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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엘킨스와 스패로우

아무르1 2020. 11. 5. 23:38

사라 엘킨스는 사무실 옆 마당에서 놀고 있는 강아지와 마주치곤 한다. 그녀는 마당에서 놀고 있는 강아지를 허락 없이 함부로 쓰다듬을 수 없어 몇 달 동안 그저 바라만 봐야 했다. 엘킨스는 '나는 그 강아지에게 예쁘다고 말을 했고 곧 녀석은 울타리를 통해 코를 내밀고 내게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결코 녀석의 공간에 끼어들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어느 날에 엘킨스는 일을 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 산책하러 사무실 밖으로 나갔다. 그녀는 자신이 옆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라고 신분을 밝히며 혹시 강아지를 쓰다듬어도 괜찮은지 묻는 내용을 담은 쪽지를 준비했다. 그리고 강아지의 가족들이 확실히 볼 수 있도록 대문에 걸어놓았다. 그리고 그녀는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일찍 출근했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답장을 발견하고 매우 기뻐했다. 강아지의 가족은 엘킨스가 녀석을 쓰다듬어도 괜찮냐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으며 강아지의 이름이 '스패로우'라고 알려줬다. 엘킨스는 '안 된다는 대답이 돌아올까 봐 조금 긴장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더욱 좋은 건 내가 스패로우를 만지러 다가갔을 때, 녀석이 꼬리를 너무 빨리 흔들어 온몸이 좌우로 움직일 정도였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제 엘킨스는 매일 아침 스패로우를 쓰다듬기 위해 스패로우를 보러 간다.

 

 

 

마당에 나와 있을 때면 스패로우는 새로 생긴 친구인 엘킨스를 신나게 맞이해준다. 엘킨스는 '가끔 스패로우는 내게 포옹을 받기 위해 앞발을 담장에 올리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웃의 반려동물과 친하게 지내는 이야기가 올라오면 굉장히 훈훈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