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 것 2022. 4. 13. 13:26

경북 영덕 복사꽃길을 추천한다. 벚꽃이 지면 복사꽃이 핀다. 복사꽃이 울긋불긋 산천을 물들이면 가히 봄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복사꽃은 화려한 색과 은은한 향기로 사람들의 넋을 쏙 빼놓는다. 경북 영덕은 복사꽃을 구경하기 좋은 곳이다. 4월 초, 중순이면 지품면 구릉과 오십천 일대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면서 무릉도원을 이룬다. 영덕의 복사꽃 나들이를 위해서는 드라이브가 제격이다. 복숭아밭이 워낙 방대한 영역에 걸쳐 있어 차를 타고 둘러봐야 해서다. 내륙에서 영덕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황장재를 출발점 삼아 지품면사무소가 있는 신안리 일대, 삼화2리 영덕복사꽃마을, 옥계계곡 따라 이어진 주응리 야산 등이 대표적 명소다. 적당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복사꽃의 아름다움에 빠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경남 거제 공곶이 수선화꽃길을 추천한다. 이곳은 한 노부부가 황무지를 개간해 반세기 넘게 농장을 가꿨다고 한다. 처음에는 귤나무를 심었으나 한파로 동사하자 대신 수선화와 동백나무 등을 심어 오늘에 이르렀다. 노랗게 물들이는 수선화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촘촘히 등을 맞대고 무리를 이루니 장관이 따로 없다. 수선화 재배지에 이르는 숲길도 매력적이다. 오붓하게 늘어선 아왜나무 숲길이나 돌계단을 따라 이어지는 동백나무 터널 등이 봄의 생기를 느끼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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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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