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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1. 19:23
공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직장인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대리,과장급의 30대 직장인이 공기업을 준비하겠다는 사람도 많아 실제로 노량진 공기업 강의에는 수강생중 20%가량이 30대라고 한다.
공기업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합격자의 나이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다. 합격자중 20%가량이 30대인 경우가 수두룩하며 심지어 40대 신입사원도 한두명씩 보인다. 취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인 금융공기업 역시 30대 후반 합격자가 올해 처음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30~40대 직장인들이 공기업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는데는 블라이든채용 도입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문정부가 들어서면서 공기업에 대해 블라인드 채용을 못박으면서 나이,스펙등의 요소를 아예 보지 않고 채용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나이를 이유로 탈락시키는게 불가능해졌다. 이로인해 나이를 이유로 지원을 꺼리던 도전자들도 공기업에 도전장을 내밀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최근들어 채용 비리가 사회적으로 계속해서 문제시 되면서 필기성적등 객관적인 요소로 뽑는 사원 수가 많아져 이 역시 경험이 많은 고령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블라인드 채용이 공기업에 대대적으로 도입되면서 나이장벽이 허물어지고 실력으로 뽑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신입사원을 뽑는데 경력직이 많은 웃지 못할 일이 일어난다는 지적. 때문에 안그래도 문제되던 경력있는 신입사원 문제가 더욱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