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 1. 16. 21:21

현대상선이 15일 현대그룹의 주요 임원들은 배임혐의로 고소했다. 현 회장 등이 2014년 택배회사 현대 로지스틱스 매각 당시 현대상선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을 체결 지시 주도해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이다. 


현대상선은 이날 현 회장 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자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현대그룹이 2014년 7월 금융회사인 오릭스 코퍼레이션과 롯데제과 등 8개 롯데계열사와 공동으로 만든 특수목적법인 이지스일호에 현대로지스틱스를 매각할 때 맺은 계약조건을 문제삼았다. 현대상선은 현 회장 등이 매각가격을 높이려고 현대상선으로 하여금 단독으로 후순위 투자와 영업이익을 보장하는 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대로지스틱스가 약정된 EBITDA 수준을 달성하지 못해 후순위 투자금 전액이 상각되는 등의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여러 경제적 부담을 현대상선에 전가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대그룹 쪽은 당시 현대상선의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자산매각 등 유동성을 확보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이사회의 결의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쳤으며 상세한 내용은 파악중이고 피고소인 당사자들이 개별적으로 법률 검토를 통해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이 문제는 예전부터 지적되오던 문제다. 지금이라도 이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온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 앞으로 이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하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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