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 2. 8. 14:50

금융기관의 대출이 부동산 업종, 개인 사업자에게 너무 쏠려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부동산이나 자영업자의 부실만으로 금융 리스크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금융기관의 부동산 익스포저는 GDP대비 100.4%였다.



이는 2010년과 비교했을 때 32%P나 급등한 수치. 또한 비은행 금융기관 개인 사업자 대출 증가율도 매년 커지고 있다고 한다.


한은은 특정 부문에 대한 대출이 전체 대출규모보다 지나치게 빠르게 커질 경우 시장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악화 등에 따라 해당 부문의 부실이 금융기관의 건전성을 훼손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비은행 금융기관이 위험 추구 성향을 확대하는 점도 금융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저금리가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진 보험회사들이 매도가능 채권 보유를 늘리고 있는 것. 분기별로 시장 가치를 평가해 평가 손익을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매도 가능 채권은 금리가 오를 때 채권가격이 내려 평가손실, 자본감소로 이어진다. 이외에도 증권회사들이 위험부담을 안고 고수익원인 우발채무 보증을, 신용카드회사들은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카드론 대출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로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할 경우 가계와 기업, 금융기관의 건전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가계부채 누증은 장기적으로 소비를 억제해 실물경제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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