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 5. 16. 20:36

이제 곧 7월이면 시행될 주 52시간 근무. 직장인들은 대부분 환영하고 있지만 기업의 사정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나왔다. 관련 설문조사가 흥미롭다.



한 직장인 커뮤니티 앱에서 직장인 12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73.1%의 직장인이 주 52시간 근무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리 회사에 현실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응답도 44.3%에 달했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14%나돼 60%가까운 직장인이 현실적인 회사의 어려움을 걱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별로 나눠서 봐도 반응이 좀 달랐다. 주 52시간 도입 필요성에는 거의 모든 회사에서 찬성비율이 더 높았다. 하지만 현장 적용가능서에서는 반응이 많이 달랐다. 주 52시간제의 실효성에 대해 가장 회의적인 업계는 회계였다. 반면 주 52시간제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높은 곳은 통신사나 디스플레이 업체였다. 4명 중 3명이 현장 도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주 52시간제가 도입되더라고 꼼수로 이를 빗겨나가는 기업이 많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직장인도 많았다. 한 직장인은 업무량은 그대로인데 근무시간만 주 52시간으로 줄이는건 불가능하다며 이를 초과해서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 52시간이 실적용되려면 기업의 체질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는 이루어지지 않고 주 52시간만 실현되는건 불가능하다는 것. 또한 현장에서 이러한 체질개선 노력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posted by 아무르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