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 7. 9. 23:30

일단 건설은 주택 경기 하방 압박이 거세며 건설 수주 역시 최근 몇년간 계속해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공공수주는 아예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전망이다. 조선업은 최근 조금씩 수주가 늘고 있긴 하지만 실적 부진과 저가 수주 위주의 실적이 지속됨에 따라 원자재값 인하 압박이 거센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고율 관세 부과를 할 경우 한국 자동차 수출이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철강업도 함께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박에 없다.



그나마 있는 호재라면 남북 화해무드지만 이 역시 불확실성이 너무나 크다. 남북 경제협력 사업의 최대 수혜자가 철강업이라 할 수 있긴 하지만 실질적인 경협이 시작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언제 어떻게 시작될지, 아니 시작이 될지 조차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철강업계에는 별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하다.




제조원가 부담도 함께 국내 철강업계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최근 정부는 경부하요금 할인율 출소를 통한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착수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해 전기요금으로만 1조원 이상을 낸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은 국내 대부분 철강업체들에게 직격탄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쿼터 축소와 관세 인상에 대응하려면 제조원가를 낮추거나 최신 기출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일정 기간 유예하는 등 철강업계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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