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 8. 7. 14:43

중국산 고혈압치료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된 데 이어 중국 원료를 들여와 국내에서 제조한 발사르탄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발암 가능 물질이 발견됐다. 발사르탄을 사용한 고혈압 치료제는 22개사 59개 품목. 해당 의약품들은 판매가 잠정적으로 중단된다. 이 의약품을 복용하는 환자 18만명은 처방 또는 조제를 다시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국내 수입 및 제조되는 모든 발사르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모 회사에서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에서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 검출돼 잠정 판매 및 제조 중지 시켰다고 6일 밝혔다. 이 업체는 중국 업체로부터 원료를 수입, 정제해 발사르탄을 제조해왔다. 이 중 일부 발사르탄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부분이 발견된 것. 




문제가 된 59개 제품을 처방받은 환자는 진료받는 병원을 방문해 다른 의약품으로 재처방 및 재조제를 받을 수 있다. 처방은 기존 처방 중 남아있는 기간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수 없어 약국에 가더라도 의약품을 교환할 수 있다. 재처방과 재조제에 환자 부담금은 없다. 기존에 약을 처방 받았던 의료기관이 휴가 중이라면 다른 병원이나 약국에 방문하면 된다. 기존 병원·약국이 휴업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다른 곳에서도 교환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환자가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지하면 위험하며 의사의 상담과 재처방을 반드시 거치라고 권고했다. 


이번에 식약처가 유사한 제조공정으로 제조된 발사르탄  31개품목을 조사한 결과 다행히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없었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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