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 8. 27. 23:00

한반도를 정통으로 통과한 태풍 솔릭이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농작물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농작물 2천916㏊, 비닐하우스 0.2㏊, 축사 2동, 가축 1마리 등의 피해가 났다. 농식품부는 잎이 손상되거나 도복된 밭작물은 피해가 경미해 대부분 자연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주도 채소류도 이달 말까지 재파종이 가능해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농식품부는 현장기술지원단을 중심으로 병충해 방제 등 농작물 피해 사후관리 요령을 알리고 보험 가입농가를 대상으로 재빨리 손해평가를 벌여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한다. 또 낙과 피해를 입은 과일 가운데 판매가 가능한 물량은 과실 팔아주기 행사를 열고 판매 부적합 물량은 가공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한다.




농식품부 장관은  재해대책상황실에서 태풍 솔릭과 관련해 농업 분야 대응 상황 점검 긴급회의를 열고 태풍에 따른  과수 낙과·벼 도복 등 피해 상황과 배수장 24시간 가동체계 유지 등 대책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태풍이 내륙으로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화해 피해가 예상보다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전국의 피해 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병충해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응급복구 지원에도 힘을 기울여 피해 복구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 밖에도 무와 배추 등 농작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비축물량 방출 등 농작물 수급 안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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