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 10. 23. 21:30

롯데는 온라인사업의 핵심 조직인 e커머스사업본부의 본사를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연내에 옮기는 한편, 향후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옛 롯데닷컴과 롯데멤버스, 롯데카드 등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같은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상품 개발 등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의 시작이었던 식품 사업 투자는 인공지능과 가정간편식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하고 선보였다면 이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AI로 포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미 롯데제과는 2년전부터 엘시아라는 AI 트렌드 예측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이 시스템은 여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품에 대한 트렌드를 예측하고 특히 딥러닝을 활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도를 높인다.





관광&서비스 분야에서는 상장을 앞둔 호텔롯데의 면세점 수익성 개선 및 해외사업 확대, 호텔사업 체인화 등에 집중 투자를 할 계획이다. 최근 인천공항 T1구역 면세점 일부 매장에서 철수한 롯데면세점은 국내에서는 시장 점유율 고수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19개, 해외 11개 등 총 30개 사업장에 1만여 개 객실을 운영하는 호텔사업도 지속해서 인수합병을 검토할 계획이다.


계속해서 여러 물의를 일으켰던 롯데 그룹이지만 대규모 투자 예고에 기대감을 갖는 이들도 많다. 부디 이번 50조 규모의 투자가 국내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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