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 11. 27. 15:43

최근 일회용품 과다사용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그런데 독일은 일회용품 절약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가 본받아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독일의 상점을 가보면 모든 제품은 포장지 없이 진열돼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디 흔한 플라스틱 용기나 손잡이는 볼 수 없었다. 스크럽도 설탕이나 소금을 활용했다. 제품들이 물이나 땀에 녹지는 않을까. 매장직원은 재생지로 만든 종이봉투, 버려진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재활용한 포장박스, 버려진 코르크나무로 만든 케이스를 소개했다. 이 상점에는 아예 포장이 없는 상품도 많았으며 포장이 있더라도 환경에 유해가 최대한 덜 되도록 제작되어 있었다.





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플라스틱이 버려진다. 문제는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 중 9%만이 재활용된다는 점이다. 79%는 땅속에 매립되거나 해양으로 흘러가는 등 자연계로 배출된다. 생산하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밖에 걸리지 않는 플라스틱은 버려진 뒤 분해되는데 50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매년 1200만톤이 바다로 흘러가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진 뒤 플랑크톤이나 해양생물의 몸속에 들어간다. 먹이사슬의 종점에 있는 인간의 몸에는 플라스틱이 쌓일 수밖에 없다. 편하고 가성비 좋은 소재로 각광받았던 플라스틱이 현재는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됐다. 


정부와 업계 모두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플라스틱컵 매장 내 사용금지와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단계적 금지 등을 시행했다. 시민들도 한목소리로 플라스틱 줄이기에 힘써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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