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8. 12. 20. 23:00

강남에서 시작된 집값 폭등에 정부가 연이어 고강도 대책을 내놓으면서 강북 아파트들이 전체적으로 울상이지만 지역별로 분위기 차이가 크다고 한다. 대체로 새 아파트가 밀집한 길음·미아동 일대는 최근의 집값 하락세가 반갑지 않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반면 비교적 노후 아파트가 많은 방학동이나 상계동은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평소 시세변동에 민감하지 않았던 동네고 투자보다 실거주 수요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 학군수요가 주목하는 중계동 학원가는 문의는 꾸준하지만 거래는 예년만 못하다. 집값 하락세에 관망 분위기가 커졌기 때문. 대체로 가라앉는 분위기지만 목소리는 다양하다. 




길음·미아동·정릉동 일대 새 아파트 밀집 지역은 아파트값이 계속 떨어지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강북 14개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0.01%에서 –0.04%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투자수요가 많아 시세에 민감한 강남과 달리 강북은 투자보다 실거주자가 많다. 따라서 강남처럼 집값 하락이 미치는 여파에 상대적으로 민감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크지만 변수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분위기다.


노후 아파트가 많아 비교적 시세흐름에 영향을 덜 받는 도봉구 방학동이나 노원구 상계동 등은 하락폭이 적거나 대체로 보합세다. 중계동 학원가도 최근 거래가 잠잠하다. 여전히 부동산 문의는 어느정도 존재하나 최근 집값이 연이어 꺾이자 관망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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