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9. 2. 7. 22:11

이재용 부회장의 올해 첫 해외 출장은 중국이다. 설 명절을 현지에서 보내며 최근 심화되고 있는 반도체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해결책을 마련한다고 한다. 시안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가 있는 곳으로 내년 양산을 목표로 2공장 건설이 한창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현지 공장을 방문해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전망이다. 또 업무 복귀 1년을 맞은 이 부회장은 다음달 중순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로 재선임 될 예정인 가운데 이후 더 적극적인 해외 행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중국의 설 명절에 해당하는 춘절 기간에 현지에서 설날을 보낸 이 부회장은 2014년 완공한 낸드플래시 전용 생산시설은 시안 1공장을 둘러보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70억 달러를 투입해 건설하고 있는 시안 2공장을 찾아 공사 진척 상황과 양산 일정 등도 직접 챙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이 부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을 시안으로 떠난 이유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메모리 값 하락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1월 글로벌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전달 대비 무려 17.24%나 급락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입장에서 핵심품목인 반도체업황 악화는 큰 악재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 부회장은 오는 3월 중 열릴 삼성전자 정기 주총에서 신규 사외이사들과 함께 등기이사로 재선임도 예상되고 있다. 현재 법상 등기이사 임기가 3년이 최대기 때문에 이 3년이 다되가는 이 부회장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재선임이 이뤄질 전망이다.

 

 


posted by 아무르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