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9. 2. 22. 20:36

미국이 화웨이 압박에 나서고 있지만 자꾸 대열에서 이탈하는 곳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영국 정부가 화웨이 압박 대열에서 이탈을 선언했다.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5G 네트워크에 화웨이 통신장비를 사용하더라도 보안상 위험을 줄이는게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미국은 화웨이가 스파이웨어를 심는 방법으로 해당국의 정보를 빼가고 있다며 각국에게 화웨이 장비를 배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은 이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 모양새인데, 영국의 이러한 이탈은 미국에게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 같다. 영국은 미국과 중요 정보를 공유하는 파이브 아이즈 국가 중 하나인데다가 영국의 이러한 판단이 유럽의 다른 국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관련 전문가는 영국이 안보 위험을 완화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 다른 나라들도 이 예방책을 채택해 중국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고 국민과 미국을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이러한 결정에 영국과 미국간 분쟁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다른 파이브 아이스 소속 국가인 호주와 뉴질랜드는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한 터라 더욱 영국의 선택이 두드러진다. 얼마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동유럽을 순방하며 만약 화웨이 장비가 미국의 중요한 시스템이 있는 곳에 배치돼 있을 경우 미국은 그런 나라와 협력 관계를 맺기 어렵다고 선언하며 화웨이 배제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역시 안보 컨퍼런스에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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