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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6. 20:50
스마트폰에 폴더블폰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이 폴더블폰을 선보이자 이에 대항하여 화웨이도 폴더블폰을 함께 내놓았으나 오히려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바로 화면 우그러짐이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와 간접적으로 비교하며 두께와 배터리 기술력 등을 강점으로 꼽았지만, 오히려 역공을 당하는 분위기다.
중국 화웨이는 한 공개행사에서 자사의 폴더블폰인 메이트X의 시연행사를 가졌다. 이 시연장면은 언론과 1인미디어 등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화웨이가 내놓은 폴더블폰은 화면이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으로 앞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인폴딩 방식과 다르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었다. 그러나 유튜브를 통해 시연 과정이 공개되며 문제가 제기됐다. 여러 언론에서 촬영한 시연 동영상에 폴더블폰 화면 우그러짐이 포착됐다.
한 1인 미디어에서 촬영한 영상을 보면 접혀 있던 폴더블폰을 바깥으로 펼 때 가운데 부분에 굴곡이 생겼다. 다른 영상들에서도 모두 동일한 영상이 포착되면서 착각이 아닌 실제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네티즌은 화웨이 폴더블폰의 기술력에 의혹을 제기함과 동시에 액정 파손 위험 문제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이같은 논란은 화웨이가 간접적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을 경쟁상대로 지목해 더 확산하고 있다. 화웨이의 소개 영상에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폴더블폰 이라며 최근에 나온 다른 폴더블 폰보다 더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