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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7. 20:53
지난해 전자상거래 수출입 건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만건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류 열풍이 다시금 세계를 강타하면서 화장품·의류 등 소비재가 해외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자상거래 수출(해외 역직구)가 크게 늘었다. 특히 케이팝 관련 판매가 급증하면서 해외 역직구 증가에 큰 보탬이 됐다. 반면 전자상거래 수입(해외 직구)은 싼 가격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미국 물품이 가장 많고,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산 생활가전 제품도 늘어났다.
지난해 해외 역직구는 961만건·32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로 건수는 36%, 금액은 25% 증가하여 수출의 새로운 길로 부각됐다. 동기에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이 5%는것에 비하면 5배에 달하는 폭발적 증가액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된다. 관세청은 이에 대해 해외 역직구만이 가진 여러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전자상거래 쇼핑몰들의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한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이 전자상거래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쇼핑몰은 제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쇼핑몰 구매화면에 해당 제품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위치와 사진 등을 보여주는 마케팅으로 약 400% 이상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한편 해외직구는 해외 직구는 3226만건·27억5000만달러로 건수로는 37%, 금액으로는 13%증가하여 역시 전년대비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 역시 해외직구만이 가진 가격 경쟁력과 높아진 편의성이 두드러진 이유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