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20. 7. 30. 23:29

'요츠바랑'에는 주인공인 요츠바가 옆집 언니 후카의 고등학교 축제에 놀러 가는 장면이 나온다. 생크림을 올린 과일 케이크를 좋아하는 요츠바는 후카네 학급이 축제를 맞아 카페를 연다는 걸 알고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한다. 자기네 반에 놀러 오라는 언니, 오빠들의 손길을 물리치고 도착한 후카네 카페에서 요츠바는 호기롭게 '케이크 주세요'라고 외친다. 그런데 요츠바 앞에 놓인 건 장식이 하나도 없는 투박한 모습의 파운드케이크였다. '딸기도, 크림도 없다'라고 표정을 굳히는 요츠바를 기분 좋게 해주기 위해 언니들이 화급히 그럴듯한 음식을 찾아내는 에피소드다. 파운드케이크는 ‘케이크’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투박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파운드케이크 맛집을 추천한다. 부암동의 '스코프'를 추천하는데 영국식 디저트가 열을 맞춰 쌓여 있다고 한다. 스콘이나 빅토리아 스펀지케이크도 눈에 띄지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파운드케이크다. 파운드케이크는 영국인이 직접 만들어내 전통적인 맛이 난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오렌지바닐라케이크'라고 이름 붙인 파운드케이크다. 바닐라 향이 나는 포슬포슬한 반죽에 달콤한 오렌지 조각을 진득하게 올려 홍차와 같이 먹으면 기막히게 잘 어울린다.

 

 

 

생강을 좋아한다면 생강케이크를 추천한다. 당근케이크는 버터크럼블을 올려 단맛이 더 좋다. 그리고 '스퀘어이미'를 추천한다. 인기 메뉴인 레몬파운드케이크를 추천한다. 레몬청이 들어간 반죽을 구워 레몬즙을 넣은 크림치즈를 올렸다. 레몬 향이 진하지만 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상큼해서 추천하는 메뉴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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