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7. 8. 15. 10:00

지난 겨울 전국을 강타했던 AI대란. 하지만 사실상 사태가 종료된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폭등했던 계란값은 다시 떨어질 기미가 안보인다. AI때문에 올랐던 계란값이 AI가 끝났음에도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재 계란값은 작년 요맘때 대비 40%이상 올랐다. AI확산세가 한창이던 때에 비하면 낮아진것이긴 하나 여전히 평년에 비하면 매우 비싼 가격. 이처럼 비싼 계란가격을 잡기 위해 정부는 계란 수입을 적극적으로 허용했다. 태국산 계란의 수입으로 어느정도 추가 가격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는 본것으로 생각되나 가격을 내리는데는 실패했다는 분석.


계란, 콜레스테롤 높다? 천만에!



이처럼 계란 가격이 좀처럼 다시 내려가지 않는 가장 큰 요인은 계란 생산기반이 아직 복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계란 생산기반의 정상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산란계 수는 AI발생 직전에 6천9백만 마리였던 것이 현채 6천6~7백만마리 수준까지 복구되었다. 숫자로 치면 거의 원상복구 된 것이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다르다. 산란율이 떨어지는 노계와 입식한지 얼마 안 된 병아리의 비율이 전보다 높은것. 때문에 AI이전과 비교했을 때 계란 생산량이 하루 평균 1천만개 이상 적은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 안에 계란가격이 예전수준을 회복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거기다가 여름철 계란 수요의 증가까지 겹쳐 당분간 계란가격 하락은 기대하기 어려울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일부 유통업자들이 의도적으로 높은 시세를 유지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하니 계란값 정상화의 갈길이 멀어보인다.


달걀로 다이어트 하기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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