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7. 9. 7. 14:40

초기의 비트코인은 문제 난이도가 낮아 개인 컴퓨터로도 채굴이 가능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수요가 늘고 남아있는 비트코인 수량이 줄어들면서 문제 난이도는 급상승했다. 현재는 개인이 비트코인은 채굴하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비트코인 채굴의 대부분은 현재 중국계 마이닝 풀의 차지다. 채굴 효율성은 컴퓨터 연산 능력이 커짐에 따라 좋아지기 때문에 혼자 채굴하는 것보다 여럿이서 같이하는게 똑같은 장비를 쓰고도 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 마이닝 풀은 일종의 광산이라고 보면 된다. 개별 채굴자들이 마이닝 풀이라는 광산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이를 각자의 능력(컴퓨팅 파워)을 제공한 만큼 배분받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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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트코인 업계에 가장 큰손은 비트메인이다. 중국계 회사로써 어월더쓰라는 지방에 있다. 150m길이의 창고를 닮은 단층 건물 8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려 약 21000개의 채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창고 안 온도를 항상 15~25도 사이로 유지하고 먼지를 막는 방화 펜스를 설치하는등 상당히 체계적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어얼둬쓰 지방이 먼지가 적지 않음에도 여기에 자리를 잡은건 저렴한 전기요금 때문. 시 차원에서 전기요금 30% 인하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며 적극적으로 유치했다고 한다.


사실 아직도 비트코인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발행주체도 확실치 않으며 실물도 없는 이게 화폐의 의미를 가질 수 있냐고. 실제로도 아직까지는 거래의 매개체보단 투기대상의 의미가 더 큰상황. 앞으로 비트코인이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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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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