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7. 11. 20. 23:00

11월 15일, 포항에서 만만치 않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헀다. 지난해 경주 지진 이후로 2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하필 수능전날에 발생하는 바람에 수능이 하루전에 1주일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처럼 여로모로 파급력이 큰 지진이니 만큼 아무래도 경제에 있어서도 영향이 없을 수 없는 법. 이번 지진이 경제적으로 미친 영향을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우리나라 산업시설에 관한 얘기를 뺴놓을 수 없다. 포항 가까운곳에 있는 공장들 얘기를 먼저 해보자면, 다행히 주요 공장 시설들은 모두 내진설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별 영향이 없었다고 한다. 울산의 정유화학공장, 포항의 제철공장등 모두 별 영향 없었다고. 사실 가장 우려됐던건 현재 우리나라를 먹여살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반도체 공장인데 특히나 반도체는 아주 작은 진동에도 민감해서 지진에 아주 취약하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반도체 공장들이 모두 지진 근원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별 피해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공장 가까운곳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면 반도체 공장은 그 특성상 피해가 클 수 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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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설계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 없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큰 우려를 불러온게 바로 '필로티'건물이다. 몇개의 기둥으로 전체 건물을 지탱하는 이 양식은 지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 최근 들어 이 공법의 건물이 우리나라에 급격하게 늘어나서 큰 문제라고. 그나마 2015년 이후에는 내진설계를 강화하고 있지만 그 이전에 지어진 필로티 건물들은 문제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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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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