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7. 12. 8. 14:11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설에 휘말리며 타이어시장이 혼란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결정된 바 없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주가는 하한가를 찍었다.


산은은 이달 중순 회사 운명을 좌우할 최종 실사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유력한 정상화 방안은 P플랜. P플랜에 돌입하면 채무를 동결한 상태에서 신규자금을 온전히 회사 정상황에만 쏟을 수 있다. P플랜은 법원 주도의 법정 관리와 채권단 중심의 워크아웃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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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플랜을 시작하면 주식의 관리종목 지정 등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단이 이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이외에 뾰족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가 가지고 있는 차입금이 2조8천억, 이중에서 1년안에 만기가 도달하는것만 1조5천억에 달한다. 하지만 현금성 자산은 902억언원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하다. 


실적전망도 밝지 않다. 금호타이어는 올 3분기까지 영업손실만 509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이 599억원에 이른다. 4분기에도 흑자전환이 불투명하다. 기업의 존속자체가 의심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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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살아나려면 대규모 자금 투입이 불가피하다. 그동안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성능 타이어 시장에 대한 준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매각 절차가 길어지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져 해외 영업에서도 피해를 보고있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어 기술을 발전시키고 불확실성을 낮춰주는 것 밖에 방법이 없어보인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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