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멸치: 멸치는 단백질과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무기질은 신체의 골격과 구조를 이루는 필수영양소다. 조미료를 만들 때 멸치는 껍질이 벗겨지지 않고 은백색을 띄는 중간 크기 이상을 고르는 것이 좋다. 직접 만든 멸치가루 조미료는 된장국이나 찌개 등에 넣으면 육수에서 바다 속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나물 무칠 때 넣어도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마른 새우: 새우도 멸치 못지않은 칼슘 공급원이다. 새우에는 고혈압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타우린도 풍부하며, 새우 껍질 속 키토산 성분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조미료용으로 마른 새우를 고를 때는 크고 색깔이 붉은 것을 고른다. 마른 새우를 갈아 만든 조미료는 아욱된장국, 호박무침, 버섯볶음, 해물 냉채 등에 넣으면 달착지근하면서 깊은 맛을 낸다.
마른 다시마: 바다의 채소 다시마는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되는 대표 식품이다. 다시마에 풍부한 알긴산은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과 혈압 강하 효과가 있다. 천연조미료로 쓰기 위한 마른 다시마는 얇은 것보다는 도톰하고 검은빛이 나며 표면에 흰 분이 고루 덮여있는 것이 좋다. 다시마가루 조미료는 해물탕, 쇠고깃국, 어묵국 등 찌개나 국에 넣어 시원하게 즐길 수 있고, 콩나물밥에 비벼 먹거나 생선조림에 넣어도 맛있다. 단, 맑은 국이나 흰 음식에 넣으면 음식 색깔이 검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마른 표고버섯: 마른 표고버섯은 비타민D 함유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 또한 많아 고지혈증을 예방한다. 마른 표고버섯은 생표고버섯보다 향과 맛이 더 깊어 음식의 감칠맛을 더한다. 표고버섯은 봉오리가 동그랗게 오므라져 있고 갓의 표면이 짙은 황갈색을 띠며 거북이 등 모양으로 균열돼 있는 것을 고른다. 생표고버섯을 준비했다면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그늘에서 일주일 정도 말려 사용한다. 표고버섯으로 만든 천연조미료는 찌개, 국, 전골은 물론 조림, 무침, 전 등에 두루 쓰인다. 특히 된장찌개나 야채 조림과의 어울림이 좋다.
기타 재료: 날콩을 햇볕에 말리거나 볶아 분쇄기로 곱게 갈아 만든 콩가루는 국물 요리나 칼국수 반죽 등에 넣으면 구수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들깨 가루 또한 나물을 무치거나 찌개, 국 등에 넣으면 구수한 맛을 낸다. 홍합으로 만든 천연조미료는 나물이나 국물 요리에 넣으면 해물의 진한 맛과 향을 낼 수 있고, 해장국이나 불고기에 넣어도 맛있다. 이때 홍합은 흑자색의 광택이 나고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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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는 익숙하지만 풋귤은 조금 생소하다. 풋귤은 감귤과 달리 진녹색 껍질이지만 속은 노란색으로 아직 덜익은 귤을 뜻한다.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기 위해 열매솎기로 버려져 온 풋귤이 완전히 익은 귤보다 기능성분을 2배 이상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제주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결과 풋귤의 폴리페놀 함량은 완숙 귤에 비해 껍질에서 2.3배, 과육에서 1.9배 높았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유해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이다. 또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껍질에서 2.3배 과육에서 3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항암, 항염증 등의 효과가 있는 화합물이다. 그러나 풋귤을 그냥 먹기엔 너무 시기 때문에 주로 청을 담가 먹는다. 풋귤청은 풋귤을 껍질째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꼭지 부분을 잘라버리고 과육이 보이는 부분부터 얇게 썬다.
그리고 얇게 썬 풋귤을 설탕과 1대1 비율로 섞은 뒤 실온에 2~3일 동안 둔다. 설탕이 녹으면 열탕 소독한 병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된다. 이렇게 만든 풋귤청은 올리브유나 식초 등과 섞어 드레싱을 만들 수 있고 물이나 탄산수와 섞어 에이드로 즐기거나 따뜻한 물에 타 차로 마실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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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로 제철 블루베리를 추천한다. 냉동 블루베리는 요구르트나 우유, 두유 등 각종 음료와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면 간단하게 주스로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취향에 따라 블루베리를 갈아서 탄산수를 넣어도 된다. 채소와 과일 등에 곁들여 샐러드로 즐길 수 있고 잼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고 한다. 냉동 블루베리로도 잼을 만들 수 있다. 큰 냄비에 냉동 블루베리와 설탕을 1:0.5 비율로 넣고 강한 불로 끓여주면 된다. 블루베리를 믹서에 갈거나 주걱으로 으깨도 되지만, 빵과 함께 먹을 때 블루베리 과육이 씹히는 맛을 선호한다면 그냥 으깨지 않고 끓이면 된다. 팔팔 끓으면 레몬즙을 넣어준다. 레몬즙은 수제 잼을 좀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해 넣는 것으로 넣지 않아도 맛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끓는 중간중간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주며 전체 양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주면 된다.
그리고 시판 핫케이크 믹스에 블루베리를 넣고 조리하면 블루베리 핫케이크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믹스에 200g에 계란 1개와 우유 100㎖를 넣고 잘 풀어준 후 블루베리를 넣고 프라이팬에 구워주면 된다. 조리된 핫케이크에 취향에 따라서 메이플 시럽을 뿌려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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