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은 400여 년 전 네덜란드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처음 만들 당시 밀가루 반죽을 호두만한 크기로 튀겨냈기 때문에 기름과자라고 불렸다. 그러다 색깔이 견과류와 비슷한 갈색이며 크기도 비슷하여 도넛이라는 단어로 바뀌게 된다. 미국에서는 도넛을 간단히 줄여 도넛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도넛의 가운데 동그랗게 구멍이 생겨난 것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미국의 인디언 마을에 살고 있던 한 부인이 빵을 만들다 인디언이 쏜 화살에 맞았는데 그 구멍이 지금의 동그란 구멍이 되었다고 한다. 다른 설로는 네덜란드에서 도우의 가운데 부분에 견과류를 올려서 만드는 것을 본 청교도인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지금의 도넛을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도넛은 간단한 아침식사나 간식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도넛은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킨 도넛과 화학적 팽창제를 넣은 도넛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이스트를 넣은 도넛은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나 꽈배기 빵을 연상하면 되는데 발효에 의해 생성된 반죽 속의 이산화탄소가 튀기는 과정에서 도넛을 부풀리기 때문에 빵의 식감은 폭신하다. 반면 화학적 팽창제를 넣은 도넛은 비교적 단단하고 설탕이나 달걀이 더 많이 들어가 케이크 같은 맛이 난다. 도넛 표면에 굵은 설탕이나 고운 입자의 슈가 파우더, 우유에 슈가 파우더와 바닐라를 넣고 걸쭉하게 만든 글레이즈 등을 뿌려 도넛에 단맛을 더하기도 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도넛은 덱스트로즈에 약간의 지방을 넣어 만든 글레이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빵 속으로 스며들지 않아 표면이 눅눅해지지 않는다. 이스트를 넣어 발효시킨 도넛은 속에 빈 공간이 많아 옆이나 아래쪽에 구멍을 뚫고 안쪽에 슈크림이나 묽은 과일잼 등을 넣을 수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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