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 것 2020. 6. 4. 23:54

미국 애리조나 주립 대학의 심리학자 조슈아 반 버그는 주인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강아지들이 어떤 행동을 보일지 확인하기 위해 60마리의 반려견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반 버그의 연구팀은 주인들을 커다란 상자 안에 가둬놓고 진짜인 것처럼 도움을 요청하도록 지시했다. 실험에 사용된 상자의 문은 강아지들도 쉽게 열 수 있는 가벼운 재질로 만들어졌다. 강아지들 중 3분의 1이 주인을 구조했다. 이에 대해 반 버그는 '확률 그 자체만 보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정말 인상적인 실험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실험은 강아지들이 어떻게 문을 여는지 방법을 모르는 상태에서 진행됐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강아지들이 주인을 구하고 싶어 어쩔 줄 몰라했고 결과적으로 주인을 구한 강아지의 비율은 3분의 1밖에 되지 않았다. 반 버그는 '강아지들의 행동에 대한 동기를 알기 위해 주인이 상자 안에서 잡지를 읽을 때와 도움을 요청할 때를 비교해봤다. 그 결과 주인이 위험하다고 감지했을 때 불안해 했으며 구하기 위해 안절부절 못하는 행동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애리조나 주립 대학의 심리학자 클리브 윈은 '이 연구에서 놀라운 것은 강아지가 정말로 주인을 지키려고 한다는 사실이다. 비록 훈련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많은 강아지들이 주인이 위험에 처했을 때 구조를 하려고 했다.

 

 

 

비록 주인을 구하지 못했지만 어쩔 줄 몰라하는 것을 보면 주인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강아지들에게 방법을 알려주면 어렵지 않게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온라인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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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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