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팬케이크와 엘리자 팬케이크는 서로 너무 다른 특성인 심이다. 밥은 우울하고 외톨이며 지저분하고 절대 미각이다. 엘리자는 물질주의자고 완벽주의자며 깔끔하고 수완가다. 팬케이크 부부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심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헤어진다, 헤어지지 않는다는 커다란 선택지가 있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헤어진다면 어느 한쪽이 헤어지자고 말하는 경우, 서로 안 맞는 심이라고 생각해서 헤어지자고 말하는 경우가 있고 헤어진 이후도 다양한 스토리를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헤어지지 않는 경우도 그 이유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를 생각할 수 있는데 제작진은 둘 사이의 유아심을 만들었다. 플레이어들은 그 유아심 때문에 헤어지지 않는 경우 또는 그 유아심을 계기로 사이가 좋아진 경우로 스토리를 생각한다. 내가 봤던 플레이 일지는 밥은 여심을 만나고 사업에 성공하는데 엘리자는 성공하지 않는 플레이, 밥은 또래 여심을 만나는데 엘리자는 노인심을 만나는 플레이였다. 그나마 성공한 건 노인심을 만나는 플레이였다. 물론 그 노인심을 만나는 것이 엘리자에게 어울린다고 해석한 거라면 좋은 플레이다.
그런데 다들 밥은 또래 여심이랑 맺어주는데 엘리자는 노인심과 맺어주니까 엘리자가 근사한 또래심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밥과 엘리자의 특성을 보면 엘리자가 밥에게 톡톡 쏘는 말투로 말하는 모습이 상상이 된다. 그래서 밥이 성공하는 스토리가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소개하는 것이나 특성과 다르게 둘은 사이가 좋은 심이다. 일부러 스토리를 만드는 게 아니라면 헤어지지 않고 잘 지내는 플레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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