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타'는 클래식의 거장들이 선보였던 클래식 악곡들을 바탕으로 아케이드 모드인 마티네, 코스 모드인 콩쿠르, 2인 합주 모드인 앙상블 등 세 가지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앙상블 모드는 닌텐도 스위치 특유의 컨셉인 조이콘을 통해 하나의 기기를 가지고 있어도 타인과 함께 2인 합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협력 플레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수퍼브의 피아니스타가 가진 특징이라면 타이틀 명처럼 피아노 음만으로 리듬 게임이 진행되고 곡들도 모두 클래식 음악이라는 것이다. 여타 리듬 게임들이 다방면에서 곡들을 선곡해 탑재하면서 약간의 클래식 음악을 넣었던 것과 달리 아예 클래식 악곡에만 비중을 쏟아부어서 이른바 클래식 전담반 같은 리듬 게임 신작을 출시한 것이다. 그간 클래식 악곡을 원했던 플레이어라면 꽤 만족스러울 볼륨으로 다양한 음악가의 대표적인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인지도가 높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 등 클래식을 깊이 파고들지 않은 사람이라도 친숙한 곡들이 들어가 클래식에 거부감만 없다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곡들이라 접근성이 좋다. 일종의 수집 모드인 라이브러리가 꽤 충실해서 이를 통한 클래식 교양 쌓기용 게임이라 해도 틀리지 않을 정도다.
라이브러리에서는 지금까지 플레이어가 플레이 했던 곡의 작곡가와 그 출생지, 활동지와 대략적인 생애를 알 수 있으며 해당 작곡가의 어떤 곡에서 어떤 수준의 기록을 따냈는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언제라도 게임에 등장하는 곡의 짤막한 컷버전을 여기서도 들어보는 것이 가능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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