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 것 2022. 1. 12. 00:44

고양이들이 걸리는 구내염은 목구멍 주위에 잘 생겨 침도 못 삼킬 정도로 아프니 잘 먹는 것 자체가 힘들다. 구내염은 말 그대로 입안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침을 넘기는 것도 힘드니 어쩔 수 없이 질질 흘리게 되는데 구내염이 심할 땔 피가 섞인 침을 흘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증상은 고약한 입냄새가 나고 사료를 먹다가 비명을 지르거나 뱉고 그루밍을 하지 못해서 지저분해지고 건식사료보다 습식사료를 먹으려 하고 아파서 자신의 얼굴을 때리는 것 등이다. 구내염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치태가 염증을 일으켰거나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잇몸조직에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한다. 이 밖에 허피스바이러스, 칼리시바이러스, 고양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도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구내염 초기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를 비롯해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 약물을 써서 치료해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론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어느 순간에는 약물이 듣지 않는다. 게다가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쓰기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결국엔 발치를 해야 한다. 발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치태가 염증을 일으키는데 치아가 있는 한 치태가 형성되기 마련이니 아예 치아를 뽑아서 치태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발치할 때는 송곳니와 앞니만 남겨두고 나머지 치아를 다 뽑는다. 그래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모든 치아를 다 뽑아야 한다. 고양이는 이빨을 다 뽑더라도 사료를 먹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이가 없어도 잇몸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다. 보호자도 고양이가 통증에서 벗어나서 잘 먹는 모습을 보면 매우 만족스러워한다. 고양이 구내염 역시 예방이 최고다. 매일 꼬박꼬박 양치질해주는 건 물론이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게 해줘야 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구강관리로 묘생의 질을 빈틈없이 지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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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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