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감전사고에서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전선을 씹는 것이다. 충전기나 멀티탭의 전선을 물어뜯는 것이 가장 흔하고 지금처럼 추운 겨울이라면 전기장판의 선을 물어뜯다가 감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만약 아직 크리스마스트리를 치우지 않았다면 트리에 달린 전구 장식 또한 감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감전사고는 흔히 호기심이 많고 어린 반려동물에게 발생하는 편이다. 이는 반려동물의 몸집이 작아 전선이 많은 좁은 곳에 들어갈 수 있고 이갈이 시기에 접어들면서 치아가 간지러워 전선을 물어뜯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린 반려동물은 전선을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기다란 장난감이라고 생각해서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가 씹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감전되었다면 침 흘림, 캑캑거림, 약한 숨소리, 심각한 폐손상, 부정맥, 경련, 호흡곤란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게 감전됐다면 반려동물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전선을 씹어 감전사고가 발생했다면 잇몸이나 입 주변 등 구강이 손상될 수 있어 먼저 잇몸, 혀, 입천장, 입 주변에 그을음이 생겼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반려동물이 전선을 씹었을 때 전기가 통하는 것에 놀라 물고 있던 전선을 빠르게 놓았다면 부상이 가벼운 화상에 그칠 수 있다. 하지만 가벼운 증상만 보인다고 하더라도 감전사고 후 2~3일 정도는 반려동물에게 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지 잘 지켜봐야 한다. 특히 폐의 미세혈관이 손상되었다면 점점 호흡하기 어려워하며 침을 흘리거나 기침을 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한다. 반려동물이 감전된 상황이라면 절대 반려동물을 만지거나 안아서는 안 되는데 사람까지 감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고무장갑을 낀 상태로 콘센트를 뽑고 전원을 차단해 이차 감전의 위험을 제거하고 그 후에 반려동물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반려동물이 의식이 없거나 숨소리가 약하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내원해야 한다. 이때 다행히도 반려동물에게 의식이 있다면 앞서 설명한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한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별문제가 없어 보이더라도 혹시 모를 후유증에 대비하기 위해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콘센트에는 안전커버를, 전선에는 보호케이블을 감아 전선을 잘 정리해둬야 한다. 보호자는 반려동물이 감전사고에 노출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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