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 것
2022. 3. 24. 11:10
과일을 꼭 생으로만 먹을 필요는 없다. 어떤 경우에는 열을 가했을 때 좀 더 다양한 효능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파인애플이 토핑으로 올라가는 피자인 '하와이안 피자'는 정식 메뉴가 있음에도 국제적인 논란의 한가운데 있다. 피자에 파인애플을 올린다는 사실만으로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사람들을 괴롭히는 밈으로 이용되는가 하면 유명 세프인 고든 램지나 아이슬란드 대통령 구드니 요하네손은 혐오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파인애플이 올라간 피자의 정통성이야 두고두고 이야기되겠지만 파인애플을 굽거나 익혀 먹을만한 효용은 충분하다. 일단 파인애플을 구성하는 섬유질은 거칠다. 그래서 그냥 먹을 경우 입안에서 거친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데 열을 가할 경우 부드러워져 훨씬 먹기 편해진다. 그리고 파인애플에는 기본적으로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높아 육류의 소화를 돕는 효과를 발휘한다. 그래서 육류와 조화로운 메뉴 구성이 가능한 것. 파인애플 볶음밥이나 탕수육 소스에 파인애플이 애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파인애플을 익히게 되면 브로멜린에 민감한 사람들이 혀나 입안에서 느끼는 따끔함이나 허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고 단맛은 높여주는 효과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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