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8일 '리니지' 홈페이지를 통해서 5월 2일부터 정량 및 정액 이용권 없이 '리니지'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보다 더 발전하고 보다 더 즐거워지는 아덴 월드를 더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자 이용권 없이 리니지를 즐길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발전하는 리니지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리니지'는 이용권을 구매해야 게임을 즐길 수 있었는데 무료화라니. 오래된 팬들은 좋아할 것 같다. 엔씨소프트는 2016년에 '블레이드 소울'을, 2018년에는 '아이온'을 부분유료화로 바꿨다고 한다. 그리고 '리니지2'에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서버를 오픈한 적도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를 무료화한 것은 수익 안정성을 꾀하고 차후 수익 모델을 구상할 기틀을 다지기 위한 복잡한 계산이 깔린 수라고 볼 수 있단다. 엔씨소프트가 손해를 보지 않는 곳이라고 유명하다고 한다. 손해를 전혀 보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손해를 볼 낌새가 보이면 그 자리에서 바로 손을 떼서 손해를 최소화한다는 것이다. '리니지'가 무료화가 되면서 이용권을 구입해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은 모두 사라졌단다. 그런 걸 보면 회사 입장에서도 부분 유료화가 수익 창출하기 더 좋은 모양이다. 이와 같은 흐름은 우리나라 게임만 그런 게 아니라 '이브 온라인'이나 '엘더스크롤 온라인'과 같은 게임도 그렇고 세계적으로 부분 유료화를 많이 한다고 한다. 부분 유료화나 최초 결제 이후 무과금으로 요금제를 전환하는 식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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