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지붕 누수, 기둥 파손 같은 응급보수 위주로 지원했던 ‘한옥 소규모 수선 공사’의 범위를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응급보수뿐 아니라 한옥 노후화로 발생하는 소규모 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직접 공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서울시 한옥지원센터로 ‘한옥 출동 119’를 신청하면 진행 가능하다. 그리고 관련문의는 한옥지원센터를 방문 또는 전화, 서울한옥포털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고 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도시재생정책의 목적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한옥 소규모 수선 지원이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고충 해소 및 한옥 보전에 보탬이 되도록 지원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다. 시대가 지나면서 한옥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데 이렇게 지원해주면 지금 있는 한옥들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못마땅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길게 두고 본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한옥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고 구경하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고 어린 학생들이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어른들에게도 좋고 말이다. 그리고 나름대로 지원 적정성을 검사해서 합법적인 한옥구조에만 지원한다고 하니까 기준도 확실할 것 같다. 한옥 특성상 응급보수 상황이 발생하면 한옥기술자를 쉽게 찾지 못해서 조치가 지연되고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있다고 한다. 그런 걸 생각하면 더 좋은 생각인 것 같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안전이 중요한 일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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