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의 시그니처 무브라 할 수 있는 빵모자를 휘둘러 숨긴 면도칼로 적을 처리하는 방식 등은 확실하게 고증이 되어 있는데 다만 원작 피키 블라인더스를 시청하지 않았다면 스토리의 매력이나 기대감, 몰입감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다고 한다. 쉘비 가문의 주요 캐릭터들은 공통적으로 할 수 있는 것과 그들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능력을 따로 가지고 있는데 타이틀이기도 하며 작품의 주인공인 토마스 쉘비의 능력을 칭하기도 하는 마스터마인드가 가장 중요한 키 스킬이 되지만 그저 그것만으로는 각 스테이지의 난관을 헤쳐나가기가 어려워 다른 구성원이나 협력자들의 힘을 빌리며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것이 피키 블라인더스:마스터마인드의 기본적인 플레이 흐름이다. 어린 핀을 제외한 쉘비 가의 인물들은 움직일 수 있는 사물을 밀거나 당기면서 옮겨둘 수 있고 이를 이용해 적의 시야를 가릴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공통적인 기술 외에 토미의 계획 능력을 바탕으로 시간을 뒤로 돌릴 수 있고 매수 가능한 인물을 일시적으로 협력자로 만들어 조작한다. 일반적인 방법으론 지나갈 수 없는 장소에 협력자를 매수해 레버를 당기게 한 뒤 유유히 들어간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에이다는 감시자들의 시선을 돌리고 있을 수 있으며 핀은 어리다는 점을 특징으로 작은 구멍을 지나가는 등 모두 저마다 특화된 역할이 있다고 한다. 토미의 계획 능력은 단순히 시간을 뒤로 돌리는 것만이 아니라 다른 멤버를 조작해 동시에 행동할 수 있도록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 능력이다. 토미가 협력자를 매수하고 협력자를 조작해 일시적으로 레버를 계속 당기고 있도록 조종하고 다시 토미로 돌아와 시간을 되돌리면 협력자는 시간을 돌리기 전처럼 레버를 당긴다. 그렇게 열린 문으로 유유히 지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즌 1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인지 플레이타임도 짧은 편이라 아쉬움을 배가시킨다.
스팀 버전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할 때에도 다소 불편함을 느끼는 조작감이 듀얼쇼크로 넘어오면서 경우에 따라 조금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을 시작하고 토미의 마스터마인드를 활용하면서 시간에 맞춰 척척 퍼즐을 풀어나가는 느낌은 좋았다. 갈수록 퍼즐의 난이도를 높이기 때문에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유발하기도 해 게임의 길이만 더 길었다면 뭔가 보여줄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신작이었다. 다만 언급했던 것처럼 피키 블라인더스를 보지 않았다면 매력이 반감되는 것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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