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 것 2020. 9. 3. 06:28

'오니가 우는 나라'는 매력적인 스토리 및 세계관, 타 게임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직업 시스템과 이를 통한 호쾌하고 특별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산 자의 세계인 현계, 죽은 자의 세계인 유계라는 총 두 개의 세계를 넘나드는 모험의 재미는 일품이다. 각 세계는 서로 다른 물리 법칙과 특수 효과가 적용되기에 이러한 부분의 이해도 역시 게임 진행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한 게임 내에서 시스템이 상반되는 두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은 상당히 신선하고 매력적인 일이었다. 앞서 언급했던 스토리텔링 역시 매우 인상적이며 플레이어에게 감동의 전율을 선사할 만큼 아름다웠다. 산 자와 죽은 자의 경계를 오가는 흥미로운 세계관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윤회와 전생, 주인공 주변 인물 다수의 죽음을 통해 생명이란 존재에 대한 의문과 그 섭리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의 깊이감과 완성도는 명작 소설 못지않은 수준급이다. 마찬가지로 주인공을 비롯한 등장인물 전원의 컨셉도 매력적이며 스토리 전개 흐름도 단순한 일자 형식 진행이 아닌 다양한 복선과 트릭들로 구성돼 한시라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재미와 질릴 틈이 없는 중독성을 선사해 마음에 들었다. 이렇듯 삶과 죽음을 다룬 비극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주제를 지닌 본 게임의 줄거리와 매력적인 세계관은 지난 수년간 즐겨왔던 게임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고 인 게임 컷 신과 배경음, 애니메이션 요소들의 퀄리티 역시 만족스럽다. 정통 핵앤슬래시를 표방하지는 않았지만 인 게임 몬스터의 수와 그 배치 구조는 해당 장르와 비슷한 느낌이라 액션의 재미 때문에 추천한다.

 

 

 

특히 조무래기 잡몹을 몰아서 쓸어버리는 호쾌한 전투의 재미는 일품이었다. 적 크리티컬 타격이나 막타로 처치했을 때 발생하는 슬로우 모션 및 화면이 흔들리는 등의 인 게임 연출 역시 뛰어나 게임의 재미를 보다 극대화 시킨 게임이다.

 

 


posted by 아무르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