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한 샐러드 맛집을 꼽으라면 성수동의 '잇샐러드'를 추천한다. 키오스크에서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고 카톡을 받은 뒤 음식을 찾으러 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췄으며 메뉴 이름을 스트레스 릴리즈, 에너자이저, 그로윙 스킨을 등으로 센스 넘치게 작명해 취향이나 컨디션에 따라 샐러드를 골라 먹을 수 있게 구성했다. 모던한 외관과 심플한 인테리어도 관전 포인트다. 이곳의 특징은 모든 재료가 잘게 잘려 나와 포크나 젓가락이 아닌 숟가락으로 간편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추천 메뉴는 매콤한 크리미 스리라차소스가 일품인 스트레스 릴리즈. 그날 재료의 신선도에 따라 매일 바뀌는 데일리 수프도 꼭 같이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힐사이드테이블'을 추천한다. 호박으로 만든 라자냐, 두부를 넣은 스크럼블, 포케보울 등 샐러드라기보다는 식재료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한 메뉴다. 추천 메뉴는 펌킨 라자냐다.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호박과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져 한 접시를 금세 비우게 된다. 런치, 디너 상관없이 웨이팅이 긴 맛집이라 재료 소진으로 원하는 메뉴를 맛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고. 여유가 있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길 권한다. 그리고 '하와유'를 추천한다.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파는 카페지만 이곳을 자주 찾는 이들의 히든 메인 메뉴는 샐러드다. 익히 알고 있는 샐러드 재료들로 완성해 비주얼은 평범해 보일지 몰라도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조리법과 입맛 돋우는 소스 덕분에 자주 찾게 되는 곳이다.
특히 누들샐러드가 인기인데 새콤 달콤 매콤한 소스를 잔뜩 넣어 면과 채소, 새우, 아보카도 등 푸짐한 토핑과 함께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다. 팟타이의 시원한 버전이고 어디에서도 맛본 적 없는 별미라 은근히 자꾸만 생각난다. 포장도 가능하니 집에서 건강하게 혼밥을 즐기고 싶은 날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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