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이유식은 평생 식습관을 결정짓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이유식을 먹여야 한다.
1. 처음 이유식을 시작하면 한 달간은 하루에 한 번 먹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유식을 처음 먹는 날은 모유나 분유를 조금 먹인 후에 1작은술에 쌀죽을 반 정도 담아 먹인 다음에 다시 모유나 분유를 먹인다. 아이가 이유식을 먹는 것에 익숙해지면 모유나 분유를 먹이기 직전이나 직후에 이유식을 먹인다. 이유식을 시작한 지 한 달이 지나고 아이도 잘 적응하면 하루에 두 번 정도로 횟수를 늘린다. 앞에서 얘기했듯이 이유식 시작은 무조건 쌀미음으로 한다. 수프 정도 묽기의 10배죽으로 하고 채소를 첨가할 때는 쌀과 물의 비율을 1:8로 한 8배죽으로 끓이면 된다.
2. 아이의 반응을 살피면서 서서히 양을 늘린다. 처음에는 1작은술 정도의 양을 하루에 한 번만 먹이고 4일 정도 먹여보고 잘 먹으면 다음에 2작은술을 먹인다. 마찬가지로 4일 정도 지켜보다가 잘 먹으면 3작은술, 4작은술로 늘려간다.
3. 곡류나 채소보다 과일을 먼저 먹이면 아이가 과일의 단맛에 익숙해져 쌀미음 같은 심심한 맛의 이유식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한다. 심한 경우 모유나 분유도 거부할 수 있다. 단맛이 강한 과일주스를 일찍 먹은 아이들은 더하다. 그러나 첫 이유식으로 준 쌀미음이나 다양한 채소 이유식을 거부하고 안 먹는다면 과일이라도 먼저 먹인다. 다른 재료의 이유식을 거부하는 아이도 과일로 만든 이유식은 비교적 잘 먹기 때문에 먹는 즐거움을 갖게 해준다.
4. 시금치, 당근, 배추는 사온 날에 바로 조리한다. 시금치, 배추, 당근, 비트 등의 채소는 질소 화합물인 질산염 함량이 높은 편이다. 질산염은 생후 6개월 이전 아이에게 빈혈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이유식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이들 채소는 보관할수록 질산염의 양이 증가하므로 초기 이유식에 활용할 때는 사온 날 바로 쓰고 남은 것은 어른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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