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 익스프레스'를 추천한다. 주인공 소년은 산타가 없다는 자료들을 서랍에서 다시 꺼내 확인하며 아쉽고도 불쾌한 마음으로 크리스마스 전날 저녁 잠자리에 든다. 그때 어디선가 굉음이 들리고 집 앞에는 난데없이 폴라 익스프레스가 당도한다. 차장의 권유로 기차에 올라탄 소년은 친구들을 사귀고 열차 위에서 사는 떠돌이도 만난다. 드디어 도착한 산타마을에서 소년은 없다고 믿었던 산타클로스의 존재를 확인하며 기쁨에 젖는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건너뛰기'를 추천한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성대하게 치르던 루더와 노라 부부는 올해는 지난해 예산의 절반으로 카리브해 크루즈에서 멋진 휴가를 보내겠다고 결심한다. 그들은 매년 해온 기부를 거부하고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조차 하지 않는다. 헴록 스트리트의 사람들은 곧 부부를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그린치와 같은 괴물로 인식해버린다. 부부의 불참으로 인해 지역 신문에서 주최하는 경연대회에서 이길 가능성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웃들은 부부에게 '눈사람을 석방하라'라는 이상한 구호를 외치면서 크리스마스에 동참할 것을 요구한다. 집단 약물이라도 섭취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끈덕지고 집요한 방법으로 말이다.
문제는 페루로 떠났던 딸이 약혼자와 함께 갑자기 귀가하면서부터다. 부부는 딸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서 크리스마스를 건너뛰려던 본래의 계획을 수정한다. 부부와 이웃은 언제 갈등했냐는 듯 합심해 크리스마스를 급조하기에 이른다. 딸이 좋아하는 히커리 허니햄과 크리스마스트리 공수에 나선 부부는 늦게나마 이웃의 사랑을 알게 되고 여행을 깨끗이 포기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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