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게 안질환이 생기거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눈에서 증상이 나타나면 안약을 처방한다. 문제는 보호자가 반려동물에게 안약을 넣지 못하거나 안약을 잘못 점안해 제대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할 때도 있다고 한다. 반려동물에게 안약을 점안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해보고자 한다. 안약은 결막 혈관과 각막을 통해 흡수된다. 그리고 형태는 크게 액체인 점안액과 고체인 안연고로 나눠볼 수 있다고 한다. 점안액을 눈에 넣을 때는 반려동물의 머리를 고정하고 아래쪽 눈꺼풀을 살짝 당긴다. 그 후 위쪽 눈꺼풀도 살짝 당겨 안약 병을 눈에서 2cm 정도 떨어진 곳에 놓고 안약을 한 방울 넣으면 된다. 만약 고체입자가 섞여 있는 현탁액을 처방받았다면 사용 전에 잘 흔들고 나서 점안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안약을 지나치게 많이 넣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눈은 머금을 수 있는 안약의 양이 매우 작아 안약을 많이 넣으면 코눈물관을 타고 내려와 눈꺼풀 안쪽, 코와 입의 점막을 통해 몸 전체로 흡수될 수 있다. 이렇게 안약이 계속해서 흡수되면 노령이나 소형 반려동물에게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연고를 눈에 넣을 때는 반려동물의 머리를 고정하고 아래쪽 눈꺼풀을 살짝 당겨 아래쪽 눈꺼풀이 노출되도록 해야 한다. 반대쪽 손을 이용해 노출된 눈꺼풀과 안구 사이에 연고를 0.5~1cm 정도 짜서 넣고 연고가 잘 분포되도록 눈꺼풀을 아래위로 깜빡이게 한다. 안연고는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점안액처럼 코눈물관을 타고 내려오는 일은 드물다. 하지만 안연고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시야가 흐려져 반려동물이 눈을 비비다가 오히려 눈에 손상이 생겨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간혹 눈에 넣어야 할 연고가 아닌 다른 연고를 잘못 넣어 동물병원으로 내원하는 일도 있다. 다른 연고를 넣었다면 각막이 손상되고 안구에 독성물질이 들어갈 수 있어서 매우 위험하니 빠르게 동물병원으로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러 종류의 안약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면 점안액-현탁액-안연고 순서로 점안하고 같은 형태를 사용하더라도 안약을 2개 이상을 사용할 때는 안약 사이에 5분 이상 간격을 두고 점안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안약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다. 처방받을 때 안약의 점안횟수, 점안순서, 보관법을 꼼꼼히 듣고 올바르게 익혀 반려동물의 눈 건강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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