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2019. 4. 4. 14:30

 

5G에 대해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5G'는, IT를 통해서 모든 사물과 사람을 연결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이른바 '초연결'사회를 구축하는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런 5G 서비스가 보편화될 경우 대용량 데이터가 필요한 증강현실 등을 통해서 TV프로그램이나 영화, 스포츠 경기 등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율 주행차와 원격의료 등의 새로운 산업에 대한 육성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런 사회를 기다려온 이들에게는 벌써부터 두근대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 이달 5일로 예정이 됐었던 국내의 5G 상용화 일정이 3일 밤으로 당겨지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무려 이틀을 당긴 셈인데, 이같은 한밤중의 상용화 강행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 타이틀을 놓치지 않으려는 삼성전자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 3사의 첩보전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경쟁사들의 치열한 접전으로 인해 상용화 시점이 앞당길 수 있겠다는 동향 보고가 화선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KT가 8만원에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아 요금경쟁에 불이 지펴지자 SK텔레콤은 5G요금제를 재신고해 8만 9000원 이상 요금 사용자에게 한시적으로 5G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LGU+도 가세하여 5G 요금제를 수정 신고했다는군요. LG유플러스 또한 SK텔레콤과 KT처럼 비슷한 가격대에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G 상용화를 앞두고 이동통신사 3사가 앞다퉈 요금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로서는 이러한 이동통신사 가입자 쟁탈전이 가열되는 양상 속에서 어떻게 꼼꼼하게 따져 현명한 판단을 할지가 고민이 되는 시점입니다. 

5G의 모바일 상용화로 인해서 신기술들이 육성될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SF영화에서 보던 대로 우리는 모바일 기기로 즉각적인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될 지도 모릅니다. 이미 조금씩 그 기미가 실현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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