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배달 음식 안 먹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처음엔 치킨, 피자와 같은 음식들만 배달이 됐던 것이 이제는 연어회부터 육회, 샐러드부터 카페 음료들까지 전부 배달이 되니 바쁜 현대인들에게 배달 음식은 어느덧 생활이 되었지요.
대세가 이러하다 보니 배달 주문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문, 배달 대행 시장이 커지면서 배달원들이 대행업체로 대거 이동하는 일이 발생하여 자영업자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월 300만원 이상 준다고 해도 사람을 못 구해 탈이라는데, 대체 어떤 이야기일까요?
요새는 배달원들이 배달대행 업체에서 일하는 것을 원한다고 합니다. 제가 음식을 시켜먹을 때도 그렇지만, 보통 배달주문 어플인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등을 이용해 주문을 하는데, 대부분 배달대행 업체를 씁니다. 자영업 점주들은 "주문대행, 배달대행 업체에 수수료 주면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한다고 하는데, 오토바이 배달원들이 배달대행 업체로 떠나는 이유는 절대 무시 못할 한가지, 바로 '돈'때문입니다. 계속 자리를 두고 적은 수의 고정된 월급을 받는 것보다 배달대행 업체에 속해 배달 일을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인데요.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중국집 같은 경우엔 월급 400에 숙박까지는 제공해야 배달원을 구할 수 있다더라"고 얘기했다고도 합니다. 배달대행 업체 관계자는 배달 수수료의 90%가 배달원에게 돌아가는 구조라며, "뛰는 만큼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배달대행 업체인 바로고같은 경우엔 공식 블로그에 "풀타임 라이더 월평균 수입 약 475만원"이라고 공식적으로 적어놓기도 했습니다.
자영업 점주들과 배달대행 업체, 또 배달원들이 충돌하는 이때. 하지만 어느 누가 배달원들의 선택을 나무랄 수 있을까요? 소비자들은 그저 좋은 서비스가 계속 제공되길 바란다, 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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