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야기 2019. 6. 17. 00:36

놀이터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금도 획일적인 기구를 이용한 놀이터나 지나치게 안전에만 주안점을 둔 플라스틱 놀이터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팝업 놀이터의 개념은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기구를 통해 즐기는 놀이터의 개념을 파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영국과 미국을 근간으로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놀이터의 개념이다. 도시의 골목 등 일정 장소를 일정 시간 동안 빌린 뒤에 그 안에서 각종 재활용 도구, 의상, 미술용품, 의상 등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창의적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거나 게임을 즐기는 등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이 놀이의 목적은 어린이들이 어른이 구성해준 경직된 놀이터 환경을 떠나 스스로 자유롭고 창의적인 놀이를 즐기게 하는데 있다.

 

 

 

특히 팝업 플레이그라운드는 고정된 장소나 놀이기구의 설치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시설 설치비, 관리비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교육적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개념으로 최근 큰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놀이터 디자인은 조경과 가든디자인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시설 차원에서만 다뤄지면서 디자인적 발달이 매우 미약했다. 그러나 최근 아트 놀이터, 내츄럴스케이프, 팝업 플레이그라운드와 같이 그 개념이 다양화되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시도도 활발해지고 있다. 놀이터는 그 탄생 배경 자체가 자연에서 뛰어놀기 힘든 도시 어린이들에게 육체적 활동과 정서적, 교육적 효과를 주기 위해서였던 만큼 도시 속 어린이 놀이터는 정원의 영역으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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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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