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야기 2019. 7. 27. 21:27

'슈퍼마리오' 시리즈는 세계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마리오는 '슈퍼마리오' 시리즈 보다 먼저 탄생했다. 미야모토 시게루가 만든 게임 '동키콩'에서 처음 등장했다. 당시 미국 진출 기회를 노리던 닌텐도는 미국인에게 친숙한 뽀빠이 캐릭터 판권을 사려 했으나 실패했다. 대신 미야모토 시게루는 직접 캐릭터를 디자인하기로 결정했다. 사실 그는 어린 시절 '아톰'을 그린 데츠카 오사무를 존경해 최고의 만화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미야모토 시게루는 뽀빠이 대신 ‘마리오’를, 올리브 대신 ‘레디’를, 브루투스 대신 ‘동키콩’의 그림을 그리고, ‘동키콩이 나무통을 던진다‘, ’마리오가 점프를 해서 그 나무통을 피한다‘는 새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여기서 성난 고릴라가 던지는 장애물을 피해 악전고투하는 무명의 주인공이 바로 마리오였던 것이다.

 

 

 

마리오를 마리오라고 부르게 된 이야기도 전해진다. 처음에는 어느 누구도 게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가 될 이 주인공에게 이름을 지어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 유럽판에서는 ‘점프맨’이란 이름을 사용했다. 그러다 당시 닌텐도 미국 지사장이 주인공 캐릭터 이름을 지어야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점프맨이 마리오가 된 것이다. 정확히는 '동키콩 주니어'부터 마리오로 불렸다. 재미있는 사실은 마리오 캐릭터의 모델이 실존인물이라는 것이다. 다름 아닌 닌텐도 미국 지사가 있던 빌딩의 이탈리아계 주인 마리오 시갈였다. 어느날 마리오가 임대료를 받기 위해 사무실로 들어왔을 때 직원들은 '동키콩'을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무실로 들어온 통통한 체형의 마리오를 본 직원들은 망설임없이 캐릭터에 마리오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로 하기 했다. 이탈리아인의 이미지를 참고한 게임의 캐릭터를 생각한 미야모토 시게루도 잘 어울린다고 동의했다. 닌텐도의 마스코트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고 한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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