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 것 2019. 9. 21. 13:44

타파스는 스페인에서 식사 전에 술과 곁들여 간단히 먹는 소량의 음식을 통칭하는 말이다.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한 입 크기로 만들어 이쑤시개에 꽂거나 소량씩 그릇에 담아 점심이나 저녁 식사 전에 술과 곁들여 먹는다. 얇게 썬 햄 한 장이나 치즈 한 조각, 숟가락에 얹은 캐비어, 작은 잔에 든 가스파초, 오징어 튀김이나 미트볼 등 무엇이든 타파스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타파스의 기원은 일반적으로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며 잔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또는 와인과 함께 먹기 위해 와인 잔 위에 음식을 올려 내기 시작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타파스의 공통점은 첫째, 소량씩 나오는 것으로 보통 일인분은 두 입에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다. 둘째, 타파스 바나 태번에서 파는 타파스는 금방 만들어 바로 먹는다.

 

 

 

타파스는 주문하고 요리되기를 기다리는 음식이 아니라 미리 만들어 카운터에 진열했다가 먹거나 즉석에서 바로 썰거나 익혀 먹는 음식으로 구성된다. 셋째, 칼로 썰어 먹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한 입 크기로 만든다. 넷째, 수프류는 마시기 편하게 작은 잔에 담아낸다. 하지만 모든 타파스가 이 조건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다. 타파스 바에는 메뉴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은 곳이 많다. 카운터에 올려져 있는 음식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거나 주문하면 된다. 예전에는 와인을 주문하면 무료로 타파스를 주기도 했는데 지금은 그런 곳을 찾기가 어려워졌다. 전표에 적지 않아도 다 먹은 후에 꼬치를 세거나 먹은 음식을 웨이터에게 이야기하면 알아서 계산해준다. 손님들의 정직함과 숙련된 웨이터의 조합으로 늘 정확하게 계산되는 편이다. 간혹 매번 주문할 때마다 계산해야 되는 타파스 바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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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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