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 것
2019. 9. 17. 00:03
오늘은 자몽 젤리를 만들자. 달콤하고 과일 향이 풍부한 젤리의 맛이 기분을 좋게 한다. 자몽 퓨레를 구하기 힘들 경우 생자몽을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데 과육을 감싸고 있는 하얀 껍질을 완전히 제거해 주어야만 쓴맛이 나지 않는다. 자몽은 감귤류에 속하는 그레이프프루트 나무의 열매로 포도와 비슷한 향이 난다. 속껍질은 얇고 부드러우며 과육은 옅은 노란색으로 즙이 풍부해서 시면서도 단맛이 강하며 쓴맛도 조금 있다. 최근에는 분홍색 과육을 지닌 품종도 개량되고 있다고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젤리들은 천연 재료를 사용한 것보다는 합성향을 사용해 만든 것이 많다. 프랑스에는 주로 잼이나 젤리 사탕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콩피즈리라는 제과점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파트 아 프루트라고 하는 과일 반죽도 함께 판매한다. 천연 과일로 만들어 맛이 진하고 향이 좋은 만큼 가격도 비싼데 이는 무스의 충전물이나 케이크의 토핑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자몽 젤리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자몽 퓨레 350g, 펙틴 11g, 설탕a 38g, 설탕b 375g, 물엿 88g, 주석산 4g, 자몽 껍질이다.
자몽 퓨레에 설탕a와 펙틴을 넣고 데운다. 냄비에 설탕b와 물엿을 넣고 시럽을 만든다. 그리고 그 둘을 섞은 후에 주석산을 넣는다. 그리고 준비된 자몽 껍질에 붓고 냉장고에서 굳히면 완성이다. 주석산은 젤리를 조금 더 굳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주석산이 없는 경우 레몬즙으로 대신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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