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가장 안전하다고 믿는 집이라고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약 60%가량의 안전사고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67.9%가 3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한다고 한다. 대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내는 연령이고 또 걷기 시작하면서 이것저것에 손을 뻗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른들에게는 안전하다 해도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위협일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생각보다 많은 것도 큰 이유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는 아이의 시선에서 집 안 구조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에 비해 키가 큰 어른들은 아이에게 어떤 물건이 위험할지 예측하기 힘들다. 일단 아이의 키 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거나 앉은 상태에서 집 안을 둘러보며 전선이나 콘센트 등을 정리한다.
또한 아이에게 상해를 가할 수 있는 무거운 물건인 액자나 거울, 시계 등을 떼도록 한다. 꼭 필요한 물건이라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걸고 안전하게 걸려 있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창문 주위에 의자나 침대가 있지 않은지또는 밟고 올라갈 만한 가구와 수납장에 위험한 물건은 없는지도 항상 확인해야 한다. 휴대폰을 충전하고 난 뒤, 그대로 두는 습관도 버리는 것을 추천한다. 전선에 발이 걸려 넘어질 수 있는 것은 물론 긴줄 등은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반드시 손을 대기 마련이다. 아이의 손이 닿지 않게 잘 관리한다. 한정된 공간인 집도 이렇게 위험한데 어떤 일이 생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집 밖은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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