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삐악쎈은 라오스식 칼국수라고 알려져 있는 국수요리다. 라오스 음식이 대체로 우리의 입맛에 잘 맞지 않는다고 알려진 데에 반해 카우삐악쎈은 우리나라의 칼국수와 맛이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쌀국수 면발이 일품이며 양념장과 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내면 국물맛이 칼칼해진다. 국수를 다 먹은 후에는 국물에 밥을 말아 먹어도 좋다. 카우삐악쎈의 카우삐악은 쌀로 만든 국수와 죽 등의 요리를 함께 일컫는 말이다. 국수를 먹고 싶으면 카우삐악쎈을, 죽을 먹고 싶으면 카우삐악카우를 주문하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라오스에서도 숯불을 사용한 요리가 널리 보급되어 있는데 특히 숯불꼬치 삥은 길거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이다. 큼직한 고깃덩이에 양념을 하고 꼬치에 꽂아 숯불에 구우며 닭고기, 닭다리뿐만 아니라 통생선, 다람쥐 등을 구워 먹는다. 다람쥐 요리는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것으로 보통 통째로 구워 먹는다. 라오스가 바다를 접하지 않은 나라이므로 생선은 메콩강에서 나는 민물생선이 주종을 이룬다. 소고기는 물소고기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소고기보다 조금 질기다고 한다. 생선꼬치를 삥빠아, 닭고기꼬치를 삥까이, 돼지고기꼬치를 삥무우라고 한다. 그리고 톰막훙을 추천한다.
파파야를 채썰어 각종 채소와 함께 버무려 생선소스를 뿌려 먹는 샐러드다. 레몬과 타마린드가 쓰여 새콤한 맛이 나며 파덱의 향기가 은은하다고 한다. 과거에는 다른 향채가 없으면 파덱만을 넣고 톰막훙을 만들었다고 한다. 라오스에서는 박쥐도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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