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쿤'은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의 세부 장르 중 하나로 경제적인 활동을 통해 무언가를 경영해 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게임들을 말한다. '타이쿤'이라는 단어 자체는 실업계 혹은 정계의 영향력 있는 거물을 일컫는 말로 외국인이 일본의 도쿠가와 막부의 장군을 부르던 대군이란 칭호에서 유래했다. 마이크로프로즈에서 철도회사를 경영하는 시드마이어의 레일로드 타이쿤을 출시하며 처음으로 타이쿤 게임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운송회사를 운영하는 '트랜스포트 타이쿤',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등이 성공을 거두며 타이쿤 게임이 널리 알려졌다. 타이쿤 게임은 다른 게임과 다르게 특정 분야의 경제활동에만 집중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한 회사나 단체의 대표가 되어 자신의 사업을 가능한 크게 키우거나 다른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이겨 나가는 방식이 많다. 경제활동에 초점을 맞춘 만큼 다른 장르의 게임에 비해 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편이다. 그만큼 게임의 확장도 쉽다. 대표적인 타이쿤게임인 '롤러 코스터 타이쿤'은 시리즈마다 2편 이상의 확장팩이 발표됐으며 유저가 직접 게임을 꾸밀 수 있는 외부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롤러코스터 타이쿤이 큰 성공을 거두고 컴투스에서 타이쿤 모바일 게임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하며 잘 알려졌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붕어빵 타이쿤'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어린 동생들을 부양하며 대학자금을 모으는 '알바 타이쿤', 망해가는 치킨 프랜차이즈를 살려나가는 '치킨 타이쿤'이 모바일로 출시됐다.
'추천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의 차이 (0) | 2020.02.13 |
---|---|
호주 산불 그리고 기부 이야기 (0) | 2020.02.13 |
크리스마스 씰에 대해서 (0) | 2020.02.06 |
소 곱창 맛집 추천 (0) | 2020.02.06 |
과일 그리고 주스 (0) | 2020.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