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캐스팅 소식이 뜨면 언제나 이 배우가 어울리냐 아니냐를 두고 공방이 오간다. 때로는 이 공방이 꽤 큰 논란으로 번지기도 한다. 이 논란을 무마하는 방법은 오로지 하나다. 작품과 연기로 승부 보는 것이다. 캐스팅 논란을 겪었지만 호평이었던 배우들을 소개한다. '알라딘'의 윌 스미스다. 애니메이션 속 파란 램프 요정 지니의 비주얼을 실사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도전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지니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로빈 윌리엄스와의 비교도 피할 수 없는 자리였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고 온몸 가득 파랑 분장을 한 윌 스미스의 근육 지니 모습에 원작 팬들은 놀랐으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정작 본편이 공개되고 호평이었다. 그리고 '엑스맨'의 휴 잭맨이다. 지금은 휴 잭맨이 곧 울버린이 됐지만 휴 잭맨이 처음 울버린으로 캐스팅된 당시만 해도 미스 캐스팅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팬들은 휴 잭맨이 호주인이고 원작보다 키가 너무 커서 어울리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원작의 울버린은 민첩함이 강조된 작은 체구의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 잭맨은 논란을 딛고 울버린을 자신의 캐릭터로 소화하며 원작 캐릭터보다 깊은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다. 각종 매체에서 영화사상 최고의 악당을 꼽을 때 항상 우선이다. 일부 원작 팬들은 조커로 분한 히스 레저를 두고 '상추 잎의 카리스마'라고 비꼬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제외한 제작진 대부분도 캐스팅을 반대했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끝까지 밀어붙인 덕에 히스 레저 표 조커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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