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 것 2022. 2. 10. 12:34

반려견의 눈 주위에 갈색의 눈물자국이 생겼다거나 눈물자국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보호자는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한다. 먼저 눈물은 투명한데 왜 갈색의 눈물자국이 생기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눈물에는 철을 함유한 포르피린이 들어있는데 포르피린은 햇빛을 받고 공기와 접촉하면 갈색으로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가 눈물을 흘리면 눈물이 있던 자리가 착색되면서 갈색의 얼룩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눈 주변 털이 오랫동안 축축하게 젖어 있으면 세균이나 효모균이 증식해 눈물자국에서 시큼한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유루증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 내버려두는 보호자도 있지만 유루증을 방치하면 피부가 짓물러서 피부염이 생길 수 있고 결막염, 각막염, 포도막염 같은 눈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견의 눈 주변에 눈물자국이 생겼다면 동물병원에서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유루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눈물을 배출하는 것에 문제가 생겼거나 지나친 눈물 생성이다. 눈물은 눈 안쪽의 눈물점으로 들어가 눈물관을 타고 흘러 코로 빠져나간다. 그런데 눈물점이 너무 작거나 결막염으로 눈물점이 막혔거나 비루관이 막혔다면 눈물이 눈 밑으로 흐르면서 눈물자국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 속눈썹이 잘못 나거나 안쪽으로 말려 눈을 찌르거나 식이 알레르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눈물이 많아져도 유루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원인을 알아냈다면 시술, 식이조절, 털정리 등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눈물자국 관리가 필요하다. 단 유루증의 원인이 비루관이 막힌 것이라면 시술로 뚫는다고 하더라도 다시 막힐 가능성이 커 시술보다는 눈물자국을 관리를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눈물자국은 부드러운 화장솜에 식염수나 인공눈물을 적신 후 눈물이 흐른 부분을 화장솜으로 살살 닦아주면 간단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때 화장솜이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눈물자국 제거용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반드시 사용 전에 눈과 피부에 자극적인 화학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의사와 상담한 후 제품을 선택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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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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