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의 신작 '냉혈한'의 제작발표회 현장이다.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뒤풀이까지 마친 정민은 매니저의 에스코트를 물린 채 홀로 집으로 돌아가던 중 동네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세명의 청년을 마주친다. 정민은 다짜고짜 무례한 행동을 일삼는 그들과 실랑이를 벌이는데 문제는 그들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한 납치사건의 범인들이라는 것이다. 리더 기완의 주도로 숲속 외딴집에 정민을 비롯한 인질을 가둔 그들은 정민에게 거액의 몸값을 요구한다. 정민은 아직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진짜인지 아니면 예능 프로그램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데 그런 그에게 한 인질범이 얼굴에 펀치를 날린다. '인질'은 황정민이 황정민을 연기한다는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도발적인 설정이 눈에 띄는 영화다. 유명 배우가 납치됐다는 다소 진부한 이야기는 이로 인해 개성을 얻는다. 인질은 각 캐릭터들간 수싸움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영화다. 사회 부적응자로 묘사되는 인질범의 리더는 유명인을 인질 삼아 몸값 장사를 한다는 터무니없는 계획을 충분히 실현시킬 만큼 지능적이며 이를 추격하는 경찰 또한 범인에 밀리지 않다가도 결정적인 순간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다. 신인 필감성 감독이 특히 공을 들인 부분은 황정민을 제외한 다른 배우들의 구성이다. 필감성 감독은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 영화에 많이 출연하지 않은 새로운 얼굴 위주로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한다.
현실의 황정민이 아니었어도 성립할 이야기처럼 보인다는 것은 영화의 치명적인 단점이겠지만 한 배우가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 것을 구경하는 것만큼은 재밌는 영화라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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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한 키토제닉 식단 브랜드로 '키플'을 추천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건강하게 지방을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선보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키플은 미슐랭 셰프, 호텔 출신 영양사처럼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최적의 키토제닉 식품을 선보인다. 식재료부터 스테이크, 도시락, 베이커리 같은 다채로운 음식으로 쉽고 간편하게 키토제닉 식단에 도전하기 좋은 브랜드다. 특히 세계의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키플 퀴진 월드 투어는 매달 5가지 요리가 한 번에 배송되어 다채로운 요리를 즐기기 좋다고 한다. 그리고 '밀리'를 추천한다. 셰프 출신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오랜 시간 고민하고 연구해 건강하고 다양한 키토제닉 식단을 선보이는 밀리는 합성 조미료와 인공첨가물처럼 우리 몸에 해로운 것들은 모두 제외하고 몸이 편안한 한 끼를 만든다.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이로운 음식을 만들기 위해 느리지만 좋은 식재료를 신중하게 고르고 위생적인 조리시설에서 직접 제조한다. 샐러드부터 유린기, 버거, 스테이크, 팟타이처럼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진 다양한 요리는 밀키트 형태로 되어있어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고 한다.
그리고 '키토선생'을 추천한다. 키토선생은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키토제닉 완제품을 선보인다. 학생과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저탄고지 컵밥 5종의 경우에는 의사가 직접 기획하고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도시락은 뚜껑을 열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끝이다. 삼겹살 김치, 볼로네제 오믈렛, 장조림 치즈, 햄마요처럼 다양한 구성으로 즐길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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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브루클린의 감성을 담은 니치 퍼퓸 브랜드 '디에스앤더가'를 추천한다. 부부 디자인팀 데이비드와 카비의 브루클린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들어진 브랜드로 봉숭아와 레진, 플랜트 오일, 프리미엄 퍼퓸을 사용해 모든 제품이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고급 캔들이다. 모두 개성넘치고 유니크한 향기가 매력적이지만 특히 패키지는 투명한 보틀에 각각의 향기를 연상시키는 일러스트가 돋보인다. 이는 예술적이고 감각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디에스앤더가만의 브랜드 콘셉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와일드 브루클린 라벤더 퍼퓸드 캔들'은 야생의 도시에서 라벤더가 보도 틈새로 피어나는 모습이 떠오르는 향으로 와일드 라벤더와 따뜻한 스웨이드, 베티버가 어우러져 편안하면서 쿨한 우디 플로럴 향기를 지녔다. '포터블 파이어플레이스 퍼퓸드 캔들'은 삼나무와 참나무가 함께 타는 매캐한 소나무 향기가 느껴지는 제품으로 마치 벽난로에 불을 피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겨울에 특히 잘 어울린다. '스피릿 램프 퍼퓸드 캔들'은 복숭아, 생강, 크림 코코넛, 머스크의 은은한 메탈 노트와 크림처럼 부드러운 온기가 대비되된다. '튜버로즈 미르더 퍼퓸드 캔들'은 스파이시한 에티오피아 몰약, 카카오, 건포도와 축축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로 만들어진 튜베로즈의 다크한 플로럴 향기를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조 러브스'의 크리스마스 컬렉션을 추천하는데 디자이너 조 워다즈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고 한다. 창조적이고 장난기 가득한 디자인을 통해 마법같은 순간을 기다리는 설렘을 표현하고 있으며 예술과 향을 통해 창의성을 보여주는 에디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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