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할 것 2022. 3. 24. 11:10

과일을 꼭 생으로만 먹을 필요는 없다. 어떤 경우에는 열을 가했을 때 좀 더 다양한 효능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파인애플이 토핑으로 올라가는 피자인 '하와이안 피자'는 정식 메뉴가 있음에도 국제적인 논란의 한가운데 있다. 피자에 파인애플을 올린다는 사실만으로 피자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사람들을 괴롭히는 밈으로 이용되는가 하면 유명 세프인 고든 램지나 아이슬란드 대통령 구드니 요하네손은 혐오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파인애플이 올라간 피자의 정통성이야 두고두고 이야기되겠지만 파인애플을 굽거나 익혀 먹을만한 효용은 충분하다. 일단 파인애플을 구성하는 섬유질은 거칠다. 그래서 그냥 먹을 경우 입안에서 거친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데 열을 가할 경우 부드러워져 훨씬 먹기 편해진다. 그리고 파인애플에는 기본적으로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높아 육류의 소화를 돕는 효과를 발휘한다. 그래서 육류와 조화로운 메뉴 구성이 가능한 것. 파인애플 볶음밥이나 탕수육 소스에 파인애플이 애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파인애플을 익히게 되면 브로멜린에 민감한 사람들이 혀나 입안에서 느끼는 따끔함이나 허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고 단맛은 높여주는 효과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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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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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것 2022. 3. 24. 11:08

3, 4월이 제철인 미나리는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섬유질이 풍부해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미나리의 대표적 효능은 해독 작용이다. 미나리 특유의 향은 페르시카린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체내 쌓인 독과 중금속을 배출시켜준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 따르면 복어탕을 끓일 때 미나리를 함께 넣는 이유도 이 성분에 있다고 한다. 미나리 특유의 초록빛은 식물성 색소 물질인 케르세틴 때문이다. 케르세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갖고 있어 혈관을 맑게 정화시켜 준다. 혈압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경감시켜 주기도 한다. 미나리는 간 기능을 좋게 해주는 데에도 탁월하다. 따라서 음주 후 두통과 구토와 같은 숙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특유의 향을 좋아하는 사람은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민물에서 자라는 미나리는 거머리와 기생충 등이 있을 수 있어 꼭 데쳐 먹어야 한다. 그리고 3월 한 달 동안 채취가 가능한 달래는 여성들을 위한 봄 음식으로 꼽힌다. 달래는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력과 신진대사 강화 효능이 있고 여성질환 예방에 좋다. 철분과 칼슘 성분도 많아 빈혈에 도움이 된다. 달래의 알싸한 매운맛은 알리신 때문이다. 알리신 성분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알리신은 항균 및 살균 작용이 있으며 혈액순환, 소화촉진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달래는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생채이다.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 달래는 데쳐 먹기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삶으면 달래에 함유된 비타민 C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식초를 곁들이면 비타민 C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냉이는 비타민 A, B1, C 등이 풍부해 비타민 종합세트라고도 불린다. 냉이에 풍부한 비타민은 피로 개선을 도와 춘곤증을 이기는 데 효과가 좋다. 냉이의 르노르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 건강에 좋으며, 사포닌 성분은 소화액을 분비시켜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이외에도 냉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등 간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냉이는 어디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오염된 지역에서 자란 냉이는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냉이만 채취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뿌리까지 다 먹는 채소이기 때문에 요리할 때는 꼭 깨끗이 씻고 손질을 해야 한다. 냉이는 데쳐서 먹어야 하는 숙채에 포함된다. 식물 고유의 독성분이 있어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조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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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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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것 2022. 3. 16. 07:56

냉이 된장국=냉이는 쌉싸래한 맛과 특유의 향이 나는 봄나물로 산이나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튀김 등으로 먹는데 그가운데서도 냉이를 넣은 된장국이 인기다. 구수한 된장의 맛과 쌉싸래한 냉이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냉이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 흙을 제거하고 잔뿌리를 칼로 살살 긁어내 손질하면 된다. 된장국이 팔팔 끓을 때 손질한 냉이를 넣고 12분 더 끓이면 완성이다.

 

두릅 튀김=두릅은 두릅나무에 달리는 새순으로 독특한 향이 난다. 단백질이 많고 사포닌이 들어 있어 당뇨병·신장병에 효능이 있다. 살짝 데쳐서 먹거나 김치·샐러드로도 먹는다. 두릅은 튀겨 먹어도 맛있다. 생두릅을 튀기는 것보다 데친 두릅을 튀기면 식감이 부드럽다. 데친 두릅을 물과 튀김가루를 일대일로 섞은 반죽에 넣은 다음 기름에 바삭하게 튀긴다. 두릅 튀김은 고소해서 강한 향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도 좋아한다.

 

 

 

달래 파스타=톡 쏘는 매운맛이 있는 달래는 원기 회복에 그만이다. 특히 식욕부진과 춘곤증에 좋아 봄철에 먹기 딱 좋다. 달래는 무쳐도 먹고 전으로도 먹는데, 파스타에 넣으면 이색 요리가 된다. 마늘과 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를 넣고 오일 파스타를 만든 다음 달래를 툭툭 썰어서 함께 넣어 볶는다. 완성된 달래 파스타 위에 생달래를 듬뿍 얹으면 향이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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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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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것 2022. 3. 16. 07:54

사과는 껍질에 영양이 풍부하다. 맛있어 보이기 위해 왁스를 코팅한 경우도 있는데 농약도 함께 붙어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꼭지의 굴곡진 부분은 농약이 숨기 좋다. 물에 담근 후 씻으면 잔류농약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식초와 물을 1:10 비율로 섞어 15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문질러 헹궈내자. 딸기는 무르기 쉬워 곰팡이 방지제와 농약을 더욱 많이 사용하는 과일이다. 물에 씻어내도 꼭지에는 잔류농약이 많이 남아있다. 먼저 딸기를 흐르는 찬물에 3번 헹군다. 이후 꼭지를 제거하고 다시 소금물로 깨끗이 씻는다. 소금이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딸기의 단맛도 살려준다. 포도는 알들이 붙어있어 꼼꼼히 세척하기 힘들다. 이때 베이킹소다를 활용하자. 포도송이에 양념하듯 베이킹소다를 직접뿌리자. 마른 상태로 가볍게 표면을 문지른 후 그대로 찬물에 넣고 5분간 방치 후 씻어내자. 베이킹소다의 흡착력이 잔류농약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져 흐릴 전망이다. 일부 경기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겠다.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온은 11~23도로 예보됐다. 완벽한 봄이 되어가는 중이다. 그러니까 봄나물도, 과일도 제대로 세척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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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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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것 2022. 3. 16. 07:52

3월이 시작되며 봄나물을 접하는 일이 많아졌다. 자연에서 채취되는 봄나물은 잔류농약 위험성이 더 커 세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평소 과일을 물로만 가볍게 씻어 먹었다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가로수와 재배하는 과일·채소 모두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농약을 물에 희석해 사용한다. 대부분 비바람에 씻기거나 산소와 햇빛에 의해 분해되지만, 표면에 매우 적은 양이 남게 되는데 이를 잔류농약이라 한다. 이는 우리 뇌와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부분의 잔류농약은 물에 담근 후 흐르는 물로 잘 헹구는 것으로 제거된다. 하지만 찝찝함은 여전하다.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와 소금, 베이킹소다 등을 활용해 세척하자. 더 안심하고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취나물이나 방풍나물처럼 잎을 먹는 나물은 한 잎씩 떼어 씻기 번거롭다. 이물질과 농약을 쉽게 제거하기 위해 소금을 이용하자. 찬물에 1리터에 소금 1티스푼을 풀고 5분간 담근다. 이후 깨끗한 물에 3회 이상 씻는다. 냉이는 잔뿌리가 많아 손질이 귀찮다. 큰 통에 찬물, 베이킹소다 1티스푼을 잘 풀어준다. 1차로 씻은 냉이를 넣고 뚜껑을 닫아 흔든다. 이 방법으로 흙과 이물질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고 뿌리가 물에 불어 손질이 편해진다.

 

 

 

두릅은 가시가 많고 독이 있어 손질이 중요한 나물이다. 칼로 가시가 있는 뿌리와 억센 줄기를 잘라낸다. 껍질을 얇게 벗긴 후 흐르는 물에 3회 씻는다. 밑동이 굵으면 십 자를 내고 끓는 소금물에 30초 데쳐 독성을 없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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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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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것 2022. 3. 3. 14:41

'후 이즈 좀비'를 추천한다. 후 이즈 좀비는 좀비 아포칼립스가 펼쳐진 세상 속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민간 대피소의 심사관 에이든이 되어 사람들 틈으로 좀비가 숨어들어오는 것을 저지하는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민간 대피소를 지키기 위해 대피소 게이트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인지 평범한 시민인지를 구분하여 심사관으로서 신중한 결단을 내려 대상의 대피소 출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게임은 여러 사건 속에서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내리는가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 분기와 엔딩을 준비하고 있어 반복 플레이 요소가 존재한다. 후 이즈 좀비의 플레이 방식은 간단하면서도 플레이어의 기억력과 순발력, 판단력을 시험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는데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눈으로 확인 가능한 좀비 바이러스 감염자와 문답을 거쳐서 판단해야 하는 감염자를 걸러내고 오직 시민만을 민간 대피소로 받아들여야 한다. 스토리를 바탕으로 30일간의 대피소 심사를 진행해야 하는 기본 모드의 경우 초기에 시설이 열악한 상태로 게임이 시작되며 스토리 진행에 따라 일부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는 방식을 취한다. 반면에 스토리 없이 오래 생존하는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처음부터 격벽 기능이 존재하는 등 생존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 모드는 초기에 녹색 피부인 좀비 바이러스 감염자와 일반 시민을 걸러내기만 하면 되는 수준으로 심사의 난이도가 낮다고 한다.

 

 

 

하지만 이 때에는 대피소의 문 배터리가 짧은 편이라서 너무 느긋하게 심사를 진행하면 바로 게임오버를 마주하게 될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제한시간이라 볼 수 있는 문 위의 노란 배터리 게이지를 염두에 두며 게임을 플레이 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가 모두 줄었을 때 목표 심사 횟수를 채웠다면 다음 날짜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

 

 


posted by 아무르1
:
추천할 것 2022. 3. 3. 14:37

'포켓몬 레전드 아르세우스'를 추천한다. 과거의 신오지방인 히스이지방을 주요 무대로 설정했고 게임 방식은 기존 포켓몬처럼 드넓은 필드를 돌아다니며 몬스터를 수집 및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본가 시리즈와 달리 2편으로 나눠 발매하지 않고 한 편으로만 출시됐기 때문에 부가적인 구입 없이 100%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변경점을 살펴보면 도감이나 진행에 따라 등급이 상승하고, 이 등급에 따라 제작할 수 있는 아이템 및 진행할 수 있는 지역이 개방된다. 도감은 포켓몬마다 관련 업적을 달성시키면 점점 등급을 올릴 수 있기에 같은 포켓몬이라도 다채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필드 내 놓인 자원들은 해당 위치에 던지면 자동으로 자원을 채집하는 방식이며 이에 사용된 포켓몬은 경험치 등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전투는 턴제 방식에 심볼 인카운트 방식이라 전작과 큰 차이는 없지만 불필요한 전투 없이 포켓몬에 몰래 접근해 몬스터볼을 던져 곧바로 동료를 만들 수 있게 됐다. 몬스터볼 쳐내기도 한다. 플레이어에게도 전용 체력이 생겼고 포켓몬이 직접 공격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체력 관리도 필요하다. 낙사를 통해서 죽을 수도 있고 플레이어 캐릭터가 죽으면 게임이 다시 시작한다고 한다.

 

 

 

필드 내 액션 역시 다양하게 늘어났다. 기존 포켓몬 시리즈는 일자로 이동하는 JRPG 스타일식 게임이었다면 포켓몬 레전드는 다양한 지형지물을 활용해 빠른 이동을 하거나 포켓몬을 유리하게 잡는 것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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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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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것 2022. 3. 3. 14:35

1. '그 여자의 집 건너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를 추천한다. 미국 홈 스릴러의 모든 것이 여기에 있다고 한다. 딸을 잃고 알코올중독에 빠진 여자의 집 맞은편에 마침 사별 후 어린 딸을 홀로 키우는 남자가 이사를 온다면 어떤가? 어느 날 주인공 애나는 창밖으로 이웃집 남자의 애인이 살해당하는 모습을 목격하지만 경찰과 이웃은 애나의 환각으로 치부한다. 추리소설 애독자인 애나는 홀로 범인 추적에 나서는데 8부에 걸쳐 진짜 살인범이 누구인지 밑도 끝도 없는 반전이 펼쳐진다.

 

2. '나이트 레이더스'를 추천한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어머니의 선택을 따라가는 SF 드라마다. 이 영화에만 존재하는 고유한 부족의 이름과 언어가 여럿 등장하지만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

 

 

 

3.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을 추천한다. 그레이스와 에드워드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다.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에드워드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고 있었고 그레이스는 위로의 의미로 시를 들려줬다. 시는 에드워드에게 깊게 각인됐으나 이들의 결혼 생활은 그만큼 단단치 못했다. 30여년을 함께하면서 에드워드와 그레이스는 각자 원하는 대로 상대를 해석하고 바라봐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29주년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에드워드는 새로운 사랑이 생겼다는 말과 함께 집을 떠난다. 남겨진 그레이스는 황망함과 외로움에 어쩔 줄 모르고 아들 제이미도 갑작스러운 부모의 별거에 충격을 받는다.

 

 


posted by 아무르1
:
추천할 것 2022. 2. 24. 11:50

'세라비: 다섯 번의 기적'은 직업도 다르고 상황도 너무 다른 5명의 도시 여성들의 출산 준비 과정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교차해 보여주며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라는 공통의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이다. 출산 도중에 위성 발사를 지시해야 하는 거대 기업 CEO 라발 부인, 온라인 채팅으로 남자를 만나 불같은 사랑에 빠졌지만 덜컥 임신을 해서 홀로 아이를 낳으려는 아이디 바바렐라 132, 그리고 민간요법으로 아이를 낳게 하려는 어머니의 등살에 떠밀려 수중분만을 준비하는 벨몽처럼 각각의 인물들은 병상에 누워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 병상 밖에서도 아비규환이 펼쳐지는데 산통을 겪는 아내에게 시아버지의 죽음을 숨기려 고군분투하는 바티스트, 3시간 후에 출산 예정인 아내를 두고 교통사고를 당한 폰테인, 축구 경기 심판을 보는 와중에 출산 소식을 전해 들은 아이디 캬라멜라토 45처럼 남편들의 사연도 양념처럼 영화 곳곳에 흩뿌려져 있다고 한다.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숭고한 순간을 총괄하듯 프로듀싱해야 하는 베테랑 간호사 도미니크는 은퇴하는 마지막 근무날에 어리바리한 초짜 의사 모레티를 상대하게 된다고 한다. 서로의 진심과 선의로 가득한 산부인과 에피소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줄 사람을 찾을 것, 만나는 동안 너무 기대하지 말고 상대의 모든 걸 받아들일 것, 행복하지 않으면 언제든 헤어질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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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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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 것 2022. 2. 24. 11:46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공개 전부터 강다니엘의 연기 도전과 채수빈, 박유나, 이신영 같은 청춘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예고편도 출연진의 발랄한 케미와 코믹한 장면이 주를 이뤘다. 시청자들이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청춘들의 유쾌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기대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자극적인 장면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청춘 성장 드라마'라는 소개 문구가 무색하게 됐다고 한다. 감각적인 액션 신으로 시작된 드라마는 고은강의 입시 이야기로 연결되면서 청춘물의 시작을 알리는 듯는데 그 다음 등장하는 장면은 뜬금없는 치정극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혼란은 출연진의 대학 생활과 함께 시작됐다. 설렘 가득한 룸메이트들의 인사 바로 다음 장면부터 강도 높은 얼차려를 받는 신입생들의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청소를 제대로 안 했다는 이유로 신입생에게 소리를 지르고 인격 모독에 가까운 훈련을 이겨내지 못한 학생이 떠나면서 추가합격자로 고은강이 들어온다는 자극적 전개는 청춘물이라는 드라마의 장르에 의문을 들게 한다. 주인공과 비슷한 청춘들이 단지 교관이라는 이유로 굳은 표정을 지은 채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심한 인지부조화를 불러일으킨다. 덕분에 사회초년생에 불과한 교관들이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을 대하는 장면은 부당함을 넘어 다소 우습기까지 하다. 위승현이 참다못해 교관들의 태도를 지적하는 장면이 나타나는 등 학교 내 부조리를 여러 차례 꼬집는데 분명 필요한 장면이지만 아쉬운 연출이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이야기의 소재 정도로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신을 길게 풀어놓는 선택을 했고 작품은 청춘물과 고발극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는 모양새가 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막 첫발을 내딘 작품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한다.

 

 

 

posted by 아무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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